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동안 변치 않는 한국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긴 세월 동안 이어져온 수많은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 대회들과 짜릿한 명경기들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인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금일(18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게임 중 하나이자 기념비적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으로 인정받는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에 처음 출시되어 오는 31일에 만 19주년을 맞이한다. 이어 2010년 팬들의 막대한 기대 속에 출시된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는 한 시대를 풍미한 우주 대서사시를 완성시켰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지는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더 레전드(The Legend)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역사를 돌아보고, 2부 GSL 결승을 통해서는 스타크래프트2 특유의 최고의 이스포츠 매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와 개발자들이 방한,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행사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오후 2시에 시작되는 1부 '더 레전드(The Legend)'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많은 팬들 및 유명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만들어진 즐거운 추억, 사연을 나누는 순서와 다채로운 무대 행사에 이어 '택뱅리쌍'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 등 네 명의 선수가 겨루는 레전드 매치가 열린다. 이스포츠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전설적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선수들의 진검 승부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2부 GSL 결승에서는 최강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들이 GSL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이날 결승에서는 지난 15일 펼쳐진 4강 1라운드에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전 챔피언인 김유진을 꺾고 올라온 어윤수가 4강 2라운드 승자와 자웅을 겨룬다. GSL 결승에서 어윤수와 맞붙을 상대가 김대엽일지 김동원)이 될 지 이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오전 현장에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입장권 배부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1부 2부 티켓이 나눠져 있어 행사 전체 또는 1부 혹은 2부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부 '더 레전드'의 경우,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에 초대합니다' 이벤트를 통해 입장권을 사전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행사 홈페이지로 접속해 스타크래프트와 관련한 추억이나 사연을 남기는 이들 중 가장 감동적이거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사연을 남긴 100명에게는 1부 행사의 입장권이 동반 1인까지 주어진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팬들은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로 이날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으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및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블리자드 공식 페이스북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장 입장권 배부 시간(장소: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입구)
26일 오전 10시: 1부 입장권 배부 시작
26일 오후 12시: 2부 입장권 배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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