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순위 결정전 끝에 MVP 꺾고 4위(종합)

아프리카 프릭스가 롤챔스 처음으로 진행된 순위 결정전서 MVP를 꺾고 4위를 확정지었다. 

아프리카는 2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순위 재경기서 MVP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MVP를 압도한 아프리카는 경기 5분 미드에서 '스피릿' 이다윤의 리 신이 갱킹으로 '이안' 안준형의 아리를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바텀에서 갱킹을 감행한 MVP를 상대로 '투신' 박종익의 카르마가 컨트롤을 이용해 2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바다 드래곤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이어진 미드 전투에서 이득을 챙겼고, 초반 피해를 입었던 '마린' 장경환의 노틸러스를 완벽하게 피해를 극복했다.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던 MVP도 정글 전투에서 이득을 챙겼고 미드에서는 '비욘드' 김규석의 렝가 갱킹이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경기 15분 '쿠로' 이서행의 신드라가 미드 지역에서 상대 3인 다이브 위기를 벗어난 뒤 킬을 기록했다. MVP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한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고 이를 막기 위해 달려든 상대 병력을 제압했다. 

경기 22분 드래곤 3스텍을 쌓은 아프리카는 미드 3인 갱킹을 시도해 큰 피해를 입혔다. 이어 바론을 처치한 아프리카는 MVP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다. 경기 25분 미드 3차 포탑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3차 포탑과 억제기를 정리했다. 결국 아프리카는 상대 쌍둥이 타워 다이브를 보여주는 여유 속에 MVP의 수비 병력을 압도하고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