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스2팟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이하 '자유의 날개')'에 대한 전략과 전술을 비롯해 그 동안 함께 진행됐던 e스포츠 핵심 경기들을 분석하며 '자유의 날개' 전반에 대한 것들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주에는 현재 배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확장팩,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이하 군단의 심장)' 세부 내용과 등장할 신 유닛 분석, 주요 활용법 등을 먼저 알아보는 자리로 진행됩니다. < 편집자 주 >
상편에서 '군단의 심장'의 전반적인 시스템 변경점과 추가된 요소들을 살펴봤다면 하편에서는 각 종족에 추가되는 신유닛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강력함은 전작과 그대로! '테란'의 신유닛 분석
현재(11월 2일)까지 '군단의 심장' 베타 버전에서 테란에 추가된 정식 신유닛은 거머리 지뢰 뿐이지만 여전히 강한 바이오닉 빌드와 메카닉 빌드는 타 종족은 물론 동일 종족 전투에서도 유연한 빌드 전환을 보이며 테란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초기 테란의 '군단의 심장' 멀티 플레이 콘셉트는 바이오닉 빌드는 바이오닉 빌드로 끝을 내고 메카닉 빌드는 그 안에서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자유의 날개에서 보여준 유연함을 더욱 살리면서 신규 유닛들은 각 빌드의 연결 고리를 단단하게끔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변했다.
○ 거머리 지뢰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거머리 지뢰의 모습
이미 많은 미디어와 업데이트 소식을 통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유명한 테란의 신유닛 거머리 지뢰는 브루드워에서 벌처가 사용한 스파이더 마인의 발전형 형태다.
군단의 심장에서 신유닛으로 업데이트된 거머리 지뢰는 군수공장에서 기본적으로 생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파이더 마인보다 더 진보된 모습으로 군단의 심장에 적용됐다.
신유닛 거머리 지뢰는 잠복과 비잠복에 대해 자유로우며 기존에 보여준 자폭 공격 기술이 아닌 잠복 후 일정 시간마다 미사일을 발사하는 정식 유닛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불곰과 비교해 봤을때 크기는 작은 편이다
거머리 지뢰는 다가오는 적 유닛에게 자동으로 반응해 미사일 공격을 실시하며 은폐 유닛을 비롯해 환상과 같은 유닛들도 구분이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적의 소수 병력 견제 끊기나 기지 방어, 견제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염기갑병
신유닛 화염기갑병과 거머리지뢰의 모습
화염기갑병은 쉽게 브루드워의 파이어뱃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유닛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 화염차의 전투모드 변형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던 화염기갑병은 그 이름을 전투화염차에서 현재의 화염기갑병으로 변경한 이후 군수공장에 무기고 건물을 건설하면 직접 생산 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직접 생산된 화염기갑병은 화염차로, 화염차는 다시 화염기갑병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공격과 방어 업그레이드는 차량무기의 영향을 받지만 화염기갑병의 상태로 있으면 의료선의 치료가 가능해져 전술과 전략적 활용가치가 높을 전망이다.
화염차의 업그레이드는 화염기갑병에게도 그대로 반영된다
화염차와 화염기갑병은 불을 사용해 근접한 다수의 적에게 스플래시 데미지를 안긴다는 점은 동일하나 화염차가 화염기갑병으로 변신하게 되면 이동속도는 대폭 저하되는 대신 체력 상승과 더불어 공격력 또한 상승해 근접하는 저글링과 광전사에게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 이외에…
이외에도 '자유의 날개'에서 너프 판정 이후 쓰임이 별로 없었던 사신에게 비전투시 자신의 체력을 빠르게 회복하는 전투 회복제 패시브 기술과 언덕 위의 시야를 볼 수 있는 전장 파악 기능을 더해 더 강력한 견제 유닛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 기존 신유닛으로 추가됐으나 타 유닛과의 차별점 미비와 밸런스 붕괴의 우려 때문에 브루드워의 골리앗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던 투견은 삭제 상태로 머물러 있다.
■ '군단의 심장' 핵심 신규유닛, 모두 '저그'에!
저그는 '브루드워'는 물론 '자유의 날개'에서도 다른 두 종족과 전혀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해온 종족이다. 약한 체력과 수 많은 변이, 변태로 유저들은 저그의 콘트롤에 애를 먹고 있지만 어느 순간 이후 쏟아지는 물량 공세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종족이다.
'군단의 심장'에서의 저그 상황을 보면 가장 안정된 전력 구축이 가능한 종족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신유닛의 추가로 빌드 전환의 시간 벌기와 대규모 전투에서의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과거 '브루드워'의 빌드와 비슷해짐으로써 유저들은 익숙한 빌드로 게임을 이끌어 갈 수 있다.
○ 군단 숙주
패치 직전까지 군단의 심장 최강의 신규 유닛으로 자리잡았으나 다양한 패치와 공중 공격 삭제 등으로 너프되면서 '브루드워'의 러커 대용으로 쓰이게될 신규 유닛이다.
이 유닛은 말 그대로 군단의 숙주로 평소에는 공격 기능이 없지만 버로우시 일정 타이밍마다 2마리의 식충을 생산해 공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때문에 방어 형태의 빌드를 구축하고 있는 적에게 추가 비용없이 지속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디텍팅 기능이 없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사용될 수 도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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