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주최 측과의 합의점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기권 선언
오는 11월 22일부터 싱가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글로벌 챌린지 싱가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KT 롤스터 LOL 팀이 15일, 해당 대회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당초 KT 롤스터 LOL 팀은 B팀이 홍콩 대표팀들과 MVP 블루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 아주부 블레이즈와 함께 한국 대표로 선발됐고, A팀 역시 3-4위전을 통해 본선 합류가 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KT 롤스터 LOL 팀은 IEM 주최 측과 오랜 시간 협의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양 쪽 모두가 만족할만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롤스터 게임단을 총괄하고 있는 이지훈 감독은 "싱가폴 현지에서 나흘 동안이나 진행되는 대회인데도 출전 팀들에게 주어지는 지원의 규모가 현저히 적어 참가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다"며 "한화로 250만원 가까이 되는 지원금만으로는 5명의 팀원들이 생활할 숙소 비용 및 비행기 값 등을 충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기권 사유를 밝혔다.
또 "이미 결승에 올라 글로벌 챌린지 출전이 확정됐던 B팀은 물론 3-4위전을 통한 추가 합류를 기다리던 A팀까지 모두 불참하게 됐다"고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당분간 올림푸스 LOL 더 챔피언스 윈터 위주의 일정을 소화하며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한편 글로벌 챌린지 출전권을 얻은 또 다른 주인공 아주부 블레이즈, KT 롤스터A와의 3-4위전이 예정돼 있던 MVP 블루도 아직까지 참가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한 채 대회 주최 측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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