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이 H2k를 꺾고 두 시즌 만에 롤드컵에 복귀했다.
프나틱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유럽 지역 선발전 결승서 H2k를 3대0으로 제압하고 롤드컵 티켓을 따냈다. 프나틱은 지난 2015년 이후 두 시즌 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프나틱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롤드컵 플레이인서 유럽 3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프나틱은 1세트부터 H2k를 압도했다. 'Rekkles' 마틴 라르손의 트리스타나 활약으로 바텀 싸움에서 압도한 프나틱은 경기 35분 바텀 정글서는 'Caps' 라스무스 윈터의 아우렐리온 솔과 트리스타나가 멀티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H2k의 본진 건물을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프나틱은 2세트서는 중반까지 H2k 'Nuclear' 신정현의 자야에게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바론 싸움서 'Broxah' 매드 페더슨의 그라가스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고 미드 전투서는 'sOAZ' 폴 보이어의 초가스와 신드라가 활약하며 압승을 거두며 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프나틱은 3세트 초반 정글 싸움서 'Caps' 신드라가 'Jankos' 마르신 잔코우스키의 세주아니를 잡아냈다. 바텀과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프나틱은 경기 21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했다.
바론을 처치한 뒤 바론 버프를 두른 프나틱은 H2k의 바텀 라인을 공략했다. 3차 포탑을 밀어낸 프나틱은 '레클레스'의 트리스타나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상대 병력을 대부분 잡아냈다. 결국 프나틱은 H2k의 남은 건물을 초토화시키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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