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참가팀 확정..조추첨식 12일 진행

Talon 2017. 9. 11. 11:3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추첨식이 12일 오후 9시(한국시각)부터 진행된다. 

가장 먼저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총 2개의 라운드로 구성된다. 1라운드에서는 12개 출전팀은 추첨을 통해 각 3팀씩 4개 조로 나눠진다. 같은 조에 속한 팀끼리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을 거쳐 상위 2개팀이 2 라운드로 진출한다. 

2 라운드는 무작위로 추첨되지만 조 1위를 기록한 팀은 조 2위팀과 대진하도록 추첨된다. 2 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여기에서 승리한 4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하게 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12개 직행팀 및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 상위 4팀,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4팀씩 4개의 조에 편성된다. 그룹 스테이지 조추첨 역시 다채로운 실력의 팀들이 각 조에 고르게 포진되도록 풀을 나누어 추첨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된 MSI에서 1위부터 4위를 차지한 지역의 1번 시드팀이 1번 풀, 그룹 스테이지 직행 지역 중 1번 풀에 속하지 않은 팀이 2번 풀에 속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올라온 4개 팀은 자동적으로 3번 풀에 속한다. 조추첨은 '동일 지역에서 2팀 이상 한 조에 배정 불가' 원칙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롤드컵은 기존에 주요 5개 지역 소속의 14개 팀과 8개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 중 2개 팀, 총 16개 팀이 참여하던 방식에서 확대돼 총 13개 지역에서 24개 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은 기존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최소 1장에서 최대 3장의 출전권을 부여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보유한 지역일수록 더욱 많은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뛰어넘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할 수 있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한국(LCK)의 경우 지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및 한국대표팀 선발전 결과에 따라 롱주 게이밍,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세 팀이 출전하며 모두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중국(LPL), 유럽(EU LCS), 북미(NA LCS),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에서는 각 3팀 중 2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마지막 시드 1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하게 된다. 이 역시 그간의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중국의 EDG, RNG, 유럽의 G2 e스포츠, TSM, 임모탈스, LMS의 플래시 울브즈, ahq e스포츠 클럽이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WE, 프나틱, 클라우드 나인, 홍콩 애티튜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도전장을 내민다. 

동남아시아(SEA)의 경우 지난 5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7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지역 1위 시드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나머지 한 팀인 영 제너레이션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도전을 시작한다. 

또한 브라질(CBLoL) 팀 원 e스포츠, 독립 국가 연합(CIS) 갬빗e스포츠, 일본(LJL) 램페이지, 라틴아메리카 북부(LLN) 라이언 게이밍 (Lyon Gaming), 라틴아메리카 남부(CLS)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오세아니아(OPL) 다이어 울브즈, 터키(TCL) 페네르바체 e스포츠 7개 팀도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하게 된다.
 
한편 롤드컵 조추첨 방송은 12일 오후 9시 OGN 온라인 채널,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TV, 티빙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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