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 e스포츠 최강국이었다.
17~18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마트에서 열린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BWC)'의 스타크래프트2 종목 행사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에서 한국대표 선수들이 1~3위를 휩쓸며 다시 한번 e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대표팀은 18일 대회 마지막날 4강에 3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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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우승의 주인공은 원이삭(스타테일.프로토스)이었다. 원이삭은 결승에서 한국의 장현우(프라임.프로토스)를 4-2로 물리치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원이삭은 17일 열린 16강 진출전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르게 16강 진출을 결정하고 18일 열린 16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캐나다의 강호 샤샤호스킨(아이디 Scarlett)을 3-0으로 물리치는 등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8강에서 미국의 코난리우(Suppy)에게 1.2세트를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원이삭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코난리우를 상대로 내리 3세트를 따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기를 극복한 원이삭은 4강에서 대만의 양찌아청(Sen)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해 같은 한국 선수인 장현우를 4-2로 물리치고 우승컵과 함께 우승상금 10만달러(1억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장현우에게 패해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한 정윤종(SK텔레콤.프로토스)이 대만의 양찌아청을 3~4위전에서 3-0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WOW 아레나 글로벌 파이널에서 한국의 LG-IM은 17일 열린 풀리그에서 4강까지 힘겹게 진출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미의 브링잇(Bring It)팀에게 패배해 3위에 머물러 상금 2만7000달러를 획득하는데 만족해야했다.
BWC는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30개 이상의 국가 별, 대륙별 토너먼트를 거친 선수들이 참여한 대회. 스타2 종목에서 32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종목에서는 10개팀이 참여해 세계 최정상급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대회 상금도 WCS 우승상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1000만원), WOW 아레나 15만달러(1억6500만원) 등 총 50만달러(약 5억 5000만원)에 이르는 초특급 대회였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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