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미치 포르스풀스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Krepo 미치 포르스풀스 선수입니다~!
벨기에 출신 서포터로 CLG.EU에서 프로에 데뷔, 2012 LCK 서머 시즌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후에 치러진 Worlds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유럽 최고의 서포터 중 한 명으로 손꼽혔습니다.
이후 팀이 Evil Geniuses에 인수되며 LCS NA에서 활동했습니다.
2014 LCS NA Summer 이후 본인이 팀을 나갔습니다. 팀 분위기가 워낙에 좋지 않았고 본인도 더이상 열정을 느끼지 못해 팀에서 나갔다고 합니다.
다만 기량에 대한 평가는 옐로핏이나 스누페와 달리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무장점 원딜러로 전략한 옐로핏이나, 오더 능력이 있다지만 개인 기량은 클템 이하로 취급받는 스누페에 비하면 나름 경쟁력이 있는듯. 이녹스가 열심히 라인전서 싸는데도 시즌 막판에 강팀들을 다 때려잡은 것은 나머지 넷이 다 잘했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유럽의 솔랭 1위 경력이 있는 인카네이션도 자신의 드림팀 서포터는 크레포라는 상당히 의외의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본인은 진로를 확정짓지 않은듯. 일단 IEM 쾰른 해설 시에 얼굴을 보였습니다. 분석데스크에만 얼굴을 비춘 세비/덱스터와 대조적.
소속팀이 없었으나, 시즌 도중 4승 6패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EU 디펜딩 챔피언 엘레멘츠에 입단해 선수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에이스인 프로겐과의 재회는 덤. 총체적 난국인 엘레멘츠의 문제를 크레포가 해결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도 많으나 적어도 팀의 최대 구멍이 되어버린 니프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희망의 목소리 또한 존재.
블리츠를 꺼내 데뷔전에서 MYM을 학살했으나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SK의 바텀라인에 폭파당했습니다. 아직 호흡을 맞춰야할듯. 그리고 그 다음주에도 니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어 적어도 레클레스를 키워주는 데는 성공했지만 팀은 깔끔하게 3연패에 빠졌습니다. 대부분 크레포가 니프보다 잘한다는 느낌은 드는데 그걸로는 도저히 안될것 같다고 평가하는 분위기. 엘레멘츠의 문제는 운영이기 때문에 적어도 서포터 하나로 팀이 완전히 변해버린 H2k 같은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시즌 후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LCS EU의 중계진으로 합류하였음을 밝혔습니다. 졸지에 Deficio의 징계로 인해 격무였습니다. 일단 평가는 아날리스트 데스크 시절과는 달리 좋지 않은 편. 미리 생각을 하고 말할 수 있던 분석원 시절과 중계는 다르기에 어휘사용이나 어눌한 말투등이 지적받고 있습니다. 다만 디파시오도 처음에는 비난을 받다가 피나는 노력으로 실력을 향상한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찬양받는 중계자가 될지 아닐지는 크레포에게 달린 셈.
그리고 디파시오처럼 해설실력을 키우면서 예능감과 맞물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범죄까지는 아니지만 황당한 성희롱 추문이 터지면서 해임되었고, 샬케 04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습니다. 욕을 먹었는지 아이디는 보리스로 바꿨습니다.
2018년에 개막전에 원딜러인 업셋의 건강문제로 밴더 원딜 보리스 서폿으로 출전했는데 로캣을 상대로 무난히 승리하였습니다. 특급신인 보리스, 업셋 자리없다 드립이 난무하는 등 과거에 그가 재능은 특급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2일차 미스핏츠전은 한스사마-미키에게 깨지면서 졌습니다. 한스사마가 워낙 유체원 폼이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소소한 재미를 준 개인기량과 달리 해설실력을 보고 데려온 코치능력은 스카라급 낙제점. 메카닉만 보면 슈퍼팀인 샬케가 8위를 하는 것을 방관했습니다. 직책이 감독이고 어쨌든 트러블메이커 기질이 의심되는 업셋을 팀에 녹아들게 한 것은 맞지만, 그건 비닐캣급이라는 의미고 오더체계 정립이나 밴픽 관련 능력은 0점이었습니다. 시즌이 끝난 후 샬케 감독직을 그만두고 G2 Esports 매니저로 부임했습니다.
이상으로 미치 포르스풀스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