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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는 지창욱, 크러시는 카리나`…하이트진로·롯데, 카스 아성 깬다

Talon 2025. 4. 21. 01:20

2025.04.20.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신규 광고모델로 배우 지창욱을 발탁한데 이어 롯데칠성의 크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광고모델로 내세우고 여름 성수기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맥주시장은 오비맥주의 카스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두 브랜드가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는 최근 신규 광고를 잇따라 론칭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올해 테라 출시 6주년을 맞아 기존 광고모델이었던 배우 공유와 결별하고 신규 모델로 배우 지창욱을 발탁했다.

지창욱의 발탁 배경에는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보여준 캐릭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화제성이 높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호감도가 높은 배우인 데다,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가 테라와 부합한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규 광고에서 지창욱은 액션 배우와 사진작가, 직장인, 대학생 등 1인 4역을 소화하며 분주한 일상 속의 피로를 테라로 푸는 모습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광고모델 카리나와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모델 재계약을 진행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다. 광고 영상은 두가지로 제작됐는데, 먼저 예약 시간을 놓친 답답한 상황에서 크러시가 '크게 터지는 탄산 러시'라는 콘셉트를 강조한다. 또 두번째 영상은 카리나가 안주·분위기·텐션 중 빠지는 것이 없는 즐거운 술자리에서 김빠진 맥주를 보며 "김빠지게 할래?"라고 말한다. 유일하게 빠진 탄산감을 채우기 위해 "여기 크러시로 주세요"라고 외치며 탄산 가득한 크러시를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이 연출됐다.

회사는 크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5초 광고·숏폼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맥주 시장은 오비맥주의 카스가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독주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카스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44%였다.

 

카스는 일반 맥주 외에도 최근에는 라이트 맥주인 카스 라이트 제로 슈거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배우 설인아를 지난 3월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홍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출처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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