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X 유상욱 감독 "'LCK컵'보다 많이 성장…HLE 제우스 까다로워" (LCK) [인터뷰]
BFX가 HLE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월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BFX)와 한화생명 e스포츠(HLE). 경기 결과 HLE가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BFX 유상욱 감독과 '켈린' 김형규 선수(이하 켈린)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이기고 싶었는데ㅡ 힘을 많이 못 쓰고 진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고, 켈린은 "밴픽 잘 됐고 경기 자체도 할 만했지만, 전투에서 부족해 패했다"라고 자평했다.
이들은 HLE전을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점이 아쉬웠을까. 유상욱 감독은 "HLE가 모든 라인에서 라인전을 세게 해서 우리도 라인전 중심으로 풀어가야 했지만, 그 구도가 잘 안 나와서 아쉽다"라고 말했고. 켈린은 "유리한 시점에 싸움을 많이 못 한 게 컸던 것 같고, 한타에서도 실수가 잦았다"라고 복기했다.
BFX는 이날 2세트에 탑 챔피언 5밴이라는 전략을 선보였다. 유상욱 감독은 "상대 제우스가 챔피언 폭이 넓고 까다로운 픽이 많아 힘들었다"라며, "5개를 밴했음에도 우리가 카운터 당하기 쉬운 픽을 가져온 것 같아 아쉽다"라고 회상했다.
선수단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유상욱 감독. 그는 "'LCK컵' 때보다는 확실히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라며, "1라운드에서 보였던 단점을 잘 갈고 닦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DRX. 유상욱 감독은 "DRX전 포함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준비 많이 하겠다"라고 말했고, 켈린 역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