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정후, 콜로라도전서 우전 안타…꾸준한 타격감으로 타율 0.314 유지
Talon
2025. 5. 3. 19:0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다시 한 번 안정된 타격을 선보이며 팀의 20번째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교체 출전으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틀 만에 다시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이날 경기까지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4(121타수 38안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초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정후는 다시 한번 자신만의 콘택트 능력을 증명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타석 운영을 보여주며 중심 타선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정후가 출전한 이 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진의 호투와 공격진의 고른 활약 속에 콜로라도를 4-0으로 제압하고 시즌 2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이정후는 데뷔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적응력과 꾸준한 타격감으로 메이저리그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확실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우완 투수와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이 돋보이며, 출루율과 타점 생산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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