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DRX 김상수 감독 "불리한 시작 극복 못해…설계 능력 키워야" (LCK) [인터뷰]

Talon 2025. 5. 9. 12:40

DRX가 T1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5월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목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DRX. 경기 결과, T1이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DRX 김상수 감독과 '스폰지' 배영준 선수(이하 스폰지)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상수 감독은 "생각했던 설계들이 어긋나서 졌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두 경기 모두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다. 속도 조절 중심으로 플랜을 짰음에도 여러 이유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중반에 따라가는 모습은 있었지만, 초반 손해가 커서 극복이 힘들었다. 연습으로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복기했다.

 

스폰지 역시 "이길만한 포인트가 있었는데 져서 아쉽다. 초반에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을 잘 정리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DRX는 최근 패치로 버프된 챔피언인 애니를 미드 챔피언으로 기용했다. 김 감독은 "애니가 버프도 됐고, 싸움과 주도적인 운영에 적합해 활약할 여지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패치로 인한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공허 유충 변화가 가장 크다. 이전 패치는 유충으로 인해 라인 스왑, 교전 위치 강제 등이 있었는데, 유충 감소로 많이 바뀌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스폰지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경기 잘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추격하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설계 능력을 키워나가면 강팀 상대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좀 더 갈고닦아서 좋은 경기력,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