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김민철, 4연속 정상·최다 우승 타이 기록 "계속 스타 사랑해달라" (ASL 시즌19) [종합]

Talon 2025. 5. 28. 06:30

김민철이 ‘ASL'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SOOP은 5월 25일(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PlayX4 경기 e스포츠페스티벌 무대)에서 열린 ‘ASL 시즌19' 결승전에서 김민철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전은 600여 석 규모의 좌석이 3초 만에 매진됐으며, 현장에는 1,500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김민철은 이번 시즌 우승을 통해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시즌16~19)을 세웠다. 또한, 그는 결승전 매치 승률 100% 기록도 지켰고, ASL' 최다 우승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김민철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도재욱은 ‘괴수'라는 별명답게 끝까지 맞섰으나, 아쉽게 패했다.

1세트에서 김민철은 소수 저글링으로 시간을 벌고 뮤탈리스크로 도재욱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해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2세트는 초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 공격이 도재욱의 침착한 수비에 막혀 경기를 내줬다.

세트스코어 1대1. 3세트는 도재욱의 전진 2게이트 공격을 김민철이 저글링으로 저지하고, 도재욱의 본진에 진입해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도재욱이 4세트에서 드라군과 하이템플러를 앞세운 병력으로 승리를 따내 스코어는 2대 2가 됐다.

4세트 승리 이후 흐름을 바꾼 도재욱. 5세트에 그는 33분에 걸친 장기전 끝에 승리해 스코어를 3대 2로 역전했다.

도재욱에게 매치포인트를 내준 김민철. 하지만 6세트에서 그는 도재욱의 파상공세를 막고, 자원전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를 3대 3으로 맞췄다.

 

마지막 7세트. 김민철은 다수의 히드라리스크로 도재욱의 앞마당 기지에 타격을 준 후 추가 확장 기지를 저지해 상대의 ‘GG' 선언을 끌어냈다.

 

김민철은 "경기 초반 안 풀리는 부분이 많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살아나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응원하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스타크래프트를 계속해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ASL 시즌20'은 8월 15일(금) 개최 예정이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