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GEN 김정수 감독 “정규시즌 18연승 기뻐…꼭 'MSI' 가겠다” (LCK) [인터뷰]

Talon 2025. 6. 4. 06:40

GEN이 BRO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5월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9주 차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토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과 젠지(GEN). 경기 결과, GEN이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GEN 김정수 감독과 '룰러' 박재혁 선수(이하 룰러)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18연승은 저도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룰러 역시 "저도 프로 생활을 하면서 전승은 처음이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증명한 것 같아 좋다. 전승은 모두 팀원들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1세트 GEN은 다소 독특한 전략(탑 크산테&미드 세트) 전략을 사용했다. 김정수 감독은 "연습해 봤던 픽이었기에 해봤는데, 티어가 높은 챔피언들을 안 할 정도의 픽은 아닌 것 같다. 조합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근접 챔피언 위주 조합으로 난타전을 했는데, 그 와중에 (룰러의) 이즈리얼이 미드에서 잘 버텨줘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2세트는 티어가 높은 챔피언 위주로 구성했다고.

 

GEN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 김 감독은 "룰러가 베테랑으로서 팀 분위기를 잘 이끌고, 바텀 듀오의 폼이 올라와 18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룰러는 "아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하게 잘한 것 같다"라며, "2라운드 중후반부쯤엔 'LCK' 무대에 잘 적응했다고 느꼈고, 그 시점부터 폼도 계속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들에게 남은 건 'MSI 선발전'인 '로드 투 MSI'. 룰러는 "기간이 많이 남아 쉬면서 바텀 챔피언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상대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감독은 "대부분의 팀이 피어리스 드래프트 체계에서 4·5세트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다"라며, "우리도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많이 공부하고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0회 정도 스크림을 할 예정인데, 4·5세트와 높은 티어 챔피언들 생각하면서 연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이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라며, "이기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전제 준비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라며, "코치진과 선수들을 잘 이끌어 부산에서 꼭 승리해 캐나다(MSI 개최지)에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룰러 역시 "전승으로 마무리해 기쁘다. 'MSI 진출전' 편한 마음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