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타율 0.411…김혜성, 복귀전서 맹타 이어가

Talon 2025. 6. 17. 12:30

김혜성(26·LA 다저스)이 다시 한 번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4할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04에서 0.411로 상승했다.
 

김혜성의 2안타 경기는 지난 3일 뉴욕 메츠전 이후 5일 만이다. 이날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회 첫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에릭 페디의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 타석에서 시즌 6호 도루도 성공시켰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스티븐 매츠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추가하며 이날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9회초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세인트루이스 놀런 에러나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1-2로 패했다. 전날 0-5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38승 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날 승리할 경우 승률에서 2위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김혜성은 최근 연속 결장 이후 복귀전에서 연이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저스는 오는 9일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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