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사니・호날두・피르미누… AFC, ACL '최고의 선수' 후보 공개! 변준수는 '퓨처 스타' 후보

Talon 2025. 6. 22. 04:40

AFC(아시아축구연맹)가 2024-2025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최고의 별을 선정한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ACLE 각 시상 부문의 후보를 공개했다. 시상 항목은 시즌 최고의 선수, 최고의 골, 퓨처 스타 등으로 나뉘었다.

 

한 시즌 MVP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 후보엔 총 10명의 선수가 올랐다.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 알나스르에서 뛰며 ACLE에 참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ACLE 챔피언 알아흘리의 호베르투 피르미누, 광주 FC의 아사니 등이 후보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아사니는 소속팀이 8강에 진출했음에도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며 독보적인 활약을 입증했다. 아사니는 대회에서 총 9골을 기록, 알아흘리의 리야드 마레즈와 함께 전체 득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득점 1위는 10골을 기록한 알힐랄의 살렘 알 다우사리다.

 

아사니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경기로는 비셀 고베와의 16강 2차전을 꼽을 수 있다. 1차전 원정에서 0-2 완패를 당했던 광주는 홈에서 치른 2차전에서 3-0으로 대역전극을 썼다. 아사니의 '멀티골'이 결정적 역을 했다. 아사니는 이 경기 후반 40분에 페널티킥 득점으로 합계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후반 13분 승부를 뒤집는 결승골로 광주의 8강 진출을 지휘했다.

 

AFC는 "알바니아 출신 윙어 아사니는 ACLE에서 막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광주의 첫 아시아 무대 데뷔전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7-3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조호르 다룰 탁짐과 비셀 고베를 상대로도 멀티골을 터트려 대회를 9골 1도움이라는 인상적 기록으로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아사니, 호날두, 피르미누 외에도 대회 득점 2위로 팀의 우승을 이끈 마레즈, 득점왕을 차지한 알힐랄의 알 다우사리,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미우라 소타・마르시뉴,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안데르손 로페스, 부리람 유나이티드 골키퍼 닐 에더리지, 카타르 국가대표로 지난해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며 이름을 알린 아크람 아피프 등이 후보로 자리했다. AFC는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광주의 샛별 변준수는 '퓨처 스타' 부문 후보에 올랐다. AFC는 변준수에 대해 "키가 크고 빠르며, 파워를 겸비한 센터백 변준수는 광주의 AFC 대회 첫 출전에 8강 진출 쾌거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23세의 그는 강한 피지컬 싸움에서 진가를 발휘, 이번 아시아 무대에서 9경기에 출장했다. 광주의 역사적 여정에서 단 두 경기만 결장했다"라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 출처 :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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