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당구 여제’ 김가영, 시즌 첫 경기 완승…LPBA 32강 순항
Talon
2025. 7. 11. 06:40
여자 프로당구 최강자 김가영(하나카드)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32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김가영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64강전에서 이담을 상대로 25-14(14이닝)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9개 투어 중 7차례 우승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가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12-1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10이닝에 하이런 5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꾸준히 득점해 14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가영은 32강에서 일본의 강자 히다 오리에(SK렌터카)와 맞붙는다. 경기는 17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같은 날 또 다른 강자 임정숙(크라운해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김보름을 상대로 단 9이닝 만에 25-6 대승을 거뒀으며, 이때 기록한 애버리지 2.778은 이번 대회 64강 전체 최고 수치이자 LPBA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현재 최고 기록은 김세연(휴온스)의 3.143이다.
이외에도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차유람(휴온스), 김보미, 정수빈(NH농협카드) 등이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시즌 개막전 우승자였던 김세연은 전애린에게 14-25(21이닝)로 패하며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남자부 PBA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28강 일정을 소화한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