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양키스 ‘거포’ 스탠턴, 복귀전서 멀티히트 활약…팬들 환호
Talon
2025. 7. 11. 07:00
뉴욕 양키스의 대표적인 강타자 장칼로 스탠턴이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스탠턴은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장기간 결장했던 스탠턴은 정규시즌 70경기를 빠진 뒤 이날 시즌 첫 경기에 나섰다. 팬들의 큰 박수 속에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아쉽게 3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4회 좌전 안타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고, 9회에는 2루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양키스는 9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연장 11회 끝에 0-1로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지난해에도 부상에 시달렸던 스탠턴은 114경기에서 타율 0.233, 2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보다는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가을야구 14경기에서 타율 0.273, 7홈런, 16타점의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건강하게 돌아온 스탠턴이 이번 시즌 양키스 타선의 중심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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