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팀 타순에 소폭 변화를 주자 팀 방망이가 폭발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한 경기로 확대해석은 어렵지만, 클린업 트리오 선두인 3번 타순에서 2번 타순으로 이동해 3안타로 맹활약한 KIA 내야수 김도영의 활용 방향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KIA는 3월 17일 광주 KT WIZ전에서 14대 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3승 5패를 기록하면서 시범경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4연패에 빠졌던 KIA는 17일 경기에서 ‘1선발’ 윌 크로우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팀 타순에도 소폭 변화를 줬다. KIA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시작부터 박찬호-최원준-김도영-나성범-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중상위 타순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KIA 벤치는 박찬호-김도영-나성범-최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