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GSL 4강 1경기 리뷰하겠습니다. 이병렬 선수가 박수호 선수를 무려 4:0으로 잡아내면서 2시즌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두 선수 모두 판짜기 준비를 잘해왔으나, 이병렬 선수가 모든 세트에서 조그마한 차이를 큰 차이로 벌리면서 승리하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네요. 1세트와 3세트의 상황이 두 선수가 반대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 박수호 선수는 뚫지 못했고, 이병렬 선수는 뚫어냈었죠. 3세트의 박수호 선수는 이병렬 선수가 1세트에서 했었던 빌드를 미리 연습해놓았다기 보다는 이 빌드가 좋아보인다 싶어서 한 즉흥성이 다소 보였습니다. 반면 이병렬 선수는 상대가 이렇게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준비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병렬 선수가 괜히 7전제 전승을 한것이 아니라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