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280

[LPL] 우지 vs RNG

전 소속팀에 영광을 안겼던 두 선수가 전 소속팀을 적으로 맞이한다. 22일 오후 4시, 중국 2개 지역(상하이-시안)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4주 4일차 경기에서는 iG-RA, RNG-EDG, OMG-WE가 마주한다. 주목할 경기는 2경기다. LPL 최고의 팬덤을 자랑하는 RNG와 EDG가 격돌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심장을 뽑힌 RNG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EDG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를 잃었다. RNG는 우지를, EDG는 스카웃을 타 팀에 내준 것. 특히 EDG는 최근 차기 프랜차이즈 후보였던 리브가 논란 속에 로스터를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결국 EDG는 과거 RNG의 심장이었던 우지를 얻으며 '제 2의 생명'을 얻었다. 우지와 함께 EDG는 2승 1패를 거..

[LPL] '무패최강', WE-UP 첫 패배팀은?

'현시점 최강' 두 팀이 마주한다. 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중국 2개 지역(선전-시안)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2주 2일차 경기에서는 WE-UP, NIP-TES가 마주한다. 용병으로는 TES의 미드라이너 루키 송의진이 출전한다. 놀랍게도 단 1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승 팀은 단 3팀(BLG-UP-WE) 뿐이다. 한국인 용병이 섞인 팀은 그 어느 팀도 전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마저도 이날 경기 후에는 단 두 팀 만이 남게 된다. 1경기에서는 두 전승팀 WE-UP가 마주한다. UP는 두 약체팀 AL-FPX를 상대로 2-1,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권 팀을 마주하는 첫 경기인 셈. UP는 꼴찌가 예상되던 팀이다. 전승이 깨지더라도 이는 놀라운 결과다. 지난 ..

[LPL] '아이돌' 베이촨의 CD발매

남자 아이돌들의 CD(앨범) 발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BTS의 슈가의 솔로앨범 D-DAY가 빌보드 200 차트에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엔하이픈의 DARK BLOOD는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세계를 휩쓸고 있다. - CD발매의 어원 다만 리그오브레전드에서의 CD발매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 이는 지난 2015년 페이커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주목받았던 마린 장경환에게서 유래된 용어다. 아이돌처럼 잘 성장하고도 (상대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이해할 수 없는 괴랄한 동선과 판단으로 상대에게 허무하게 사망한다는 의미로 'CD발매'라는 별명이 마린에게 따라붙은 바 있다. 지난 29일 오후 9시에 펼쳐진 2023 LPL 서머 개막전에서는 또 한명의 아이돌이 CD발매를 ..

[LPL Preport] 시작된 LPL 서머, 관전포인트는?

MSI에 진출했던 두 팀에게는 정신없겠지만, 약 44일 만에 길고 길었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를 알리는 LPL. 29일 오후 6시부터 펼쳐지는 LPL 첫 경기부터 관전포인트들이 다수 등장한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소폭 변경된 로스터로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팀별 평가 29일 개막 전 현 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대략적은 각 팀별 성적은 다음과 같다. 시즌 말미, 한 주에 4경기를 펼치는 등 다소 희생이 필요한 WE와 더불어 LPL 측의 배려로 시즌을 가장 늦게 시작하는 JDG-BLG. 서포터-정글을 제외한 서머시즌 초반부의 메타 또한 스프링시즌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올해 커리어 그랜드슬램 가능성이 있는 JDG가 MSI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크게 없어 보인다. 무난한 1위권인 13승이 예상..

[기록으로 본 LPL] 협곡의 '일기토' 최강자는?

기록만으로 모든 것을 볼 수는 없다. 특히 팀의 최전선을 책임지는 탑 라이너들은 방어 지표, 공간 장악 지표, 텔레포트 활용 능력 등이 계량화되지 않는 관계로 더욱 그러하다. 결과적으로 이번 탑 라이너 지표는 반쪽짜리 지표다. 수비력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단지 공격 능력, 그것도 라인전에서의 능력이 조명될 뿐이다. 그렇지만 유의미한 결과는 있었다. 이번 시즌, 상대를 라인전에서부터 압살하고 팀에게 유리함을 선사한 '라인전 최강'은 누구였으며, 라인전 최강자들의 우위가 얼마나 승패로 연결되는지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였다. - KDA 1위는 JDG 369였다. 369는 3.73에 해당하는 높은 KDA로 이번 시즌에도 협곡 정상에 섰다. 369는 2.3/2.2/5.9(K/D/A순)를 기록했으며, 최소..

[LPL] BLG, 풀세트 혈전 끝 EDG 격파…결승 및 MSI 진출 확정

징동이 기다리고 있는 결승 무대에 오르는 팀은 정규 시즌 5위였던 BLG가 되었다. 지난 11일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5라운드 패자 결승에서 BLG 핑안은행(이하 BLG)이 에드워드 게이밍 하이칸(이하 EDG)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MSI 진출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1세트에서 BLG는 초반부터 킬과 바텀 주도권을 활용한 드래곤 사냥으로 유리한 출발을 보였다. BLG의 '엘크' 자야와 '쉰' 킨드레드는 노데스 플레이로 '리브' 아펠리오스와 '지에지에' 오공을 찍어 누르는 활약으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에서 EDG는 '지에지에' 오공과 '포포' 아리로 미드-정글의 힘을 뽐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BLG는 3세..

[LPL] 룰러-카나비, MSI까지 '단 한 걸음'

LCK 스프링 결승전이 펼쳐지는 9일, 룰러와 카나비가 MSI 진출에 도전한다. 9일 오후 6시, 중국 옌청 국제 e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스프링 승자조 경기에서는 룰러-카나비의 징동 게이밍(JDG)이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마주한다. 양 팀은 지난 3-4일 양일간 결정된 플레이오프 4R 경기에서 각각 BLG-OMG를 꺾고 승자조로 향했다. 단단했던 룰러와 더불어 나이트가 맹활약한 JDG는 풀세트 접전 끝에 BLG를 3-2로 제압했으며, EDG는 OMG를 3-1로 비교적 수월하게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4R 경기력만 고려한다면, JDG보다는 EDG의 우세가 예상된다. EDG는 초반 경기 설계로 한타의 OMG를 완벽하게 무너트리며 4세트 모두 초반 우위를 선점, 자신들이 원하는 구도의 경..

[LPL]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한국인 출전 용병은?

30일 개막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한국인 용병 8(9) 명 출전 대기 팬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LPL 플레이오프가 밝았다. 오는 30일 중국 수저우의 옌청 국제 e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는 순위표 최상단의 징동 게이밍을 비롯해 에드워드 게이밍(EDG), 탑 이스포츠(TES), 썬더토크 게이밍(TT) 등 17개 팀 중 상위 10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LPL 스프링에 나서는 한국인 용병은 총 9명으로, 이 중 출전 가능성이 현격히 낮은 후보 선수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8명이다. 가장 먼저 팬들 만날 호야-유칼 그리고 루키 정규시즌 8위 썬더토크 게이밍(TT)의 탑-미드 듀오, 호야와 유칼은 오는 30일 플레이오프 1R 개막전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상대는..

2023 LPL 스프링 PO, 30일부터 中 쑤저우서 개막

2023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쑤저우(苏州)서 열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TJ 스포츠는 30일부터 쑤저우 양청 국제 e스포츠 센터에서 2023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기가 열리는 쑤저우는 리닝 게이밍(LNG)의 연고지다. 에드워드 게이밍이 13승 3패(+17)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LNG가 승자승에서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룰러' 박재혁이 속한 징동 게이밍(JDG)은 12승 3패(+18)로 3위인데 최종전인 울트라 프라임과의 경기서 2대 0으로 승리하면 1위로 올라선다. EDG, LNG, JDG와 함께 웨이보 게이밍, 비리비리 게이밍(BLG), OMG, TES, 썬더 토그 게이밍(TT),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WE는 시즌 ..

[LPL] 5연패 끊은 루키 '아직 부족해'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루키 송의진이 '아직 부족하다'라고 답했다. 지난 24일 오후,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문화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진 2023 LPL 스프링 10주 4일차 2경기에서는 TES가 FPX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인터뷰어로는 아칼리로 곡에를 펼친 루키가 나선 가운데, 서로 얼굴만 봐도 행복했던 '힐다' 주위와의 즐거운 인터뷰 시간이 펼쳐졌다. - 팀원들의 승리 소감은 어떤지? 드디어 이겼다. 그것도 2-0으로 이겨서 너무 행복하다. - 이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5연패를 하고 나서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다. 서로 팀워크도 다소 엇나간 부분이 있었는데, 다시 서로 믿고 천천히 단합하고자 했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결과가 있었다. - 아우렐리온 솔 선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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