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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케리아' 류민석 "원딜 유체화, LPL 에이블 보고 구마유시에게 추천"

Talon 2022. 7. 28. 14:10

“원거리 딜러가 유체화를 선택하면 교전 상황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OMG의 에이블 선수 플레이를 보고 구마유시에게 추천했다”

27일, T1이 KT와의 통신사 대전에서 2대 1 승리를 가져갔다. ‘케리아’ 류민석이 새로워진 바텀 메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승리 소감으로 “서머의 KT라 그런지 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오늘 승리하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한 류민석. 그는 최근 돌풍의 주역인 KT 바텀 듀오를 상대해 본 것에 대해 “최근 KT가 빅라 선수나 라스칼 선수가 희생하며 에이밍 선수를 키워주는 것을 많이 보여줬다. 2세트까지는 저희 스타일대로 하다 3세트에서는 저희도 원딜 캐리력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탑이 희생하고 바텀 위주로 게임하려고 했다”며 상대에 맞춰 전략을 수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제리와 유미를 풀어주며 T1과 KT 가 모두 제리와 유미를 플레이했다. 그는 상대에게 제리 유미 조합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최근 시비르가 나오며 유미의 티어가 올랐다고 생각한다. 유미가 있으면 어떤 챔피언을 함께 기용하든 밸류가 높다고 본다. 핵심은 유미다”라며 유미가 급부상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2세트에서는 KT의 유미를 쓰레쉬로 카운터쳤다. 이와 관련해 류민석은 “유미 상대로 아펠리오스와 원거리 서포터를 준비했다. 하지만 상대가 스카너를 선택했기 때문에 원거리 서포터를 하기는 부담스럽다고 느꼈다. 쓰레쉬를 통해 초중반에 집중하려고 했다”며 챔피언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빠르게 게임을 굴리려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는 평가도 함께 전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유미와 함께 협곡에 등장할 때는 소환사 주문으로 ‘점멸’과 ‘유체화’를 선택했다. 류민석은 후반 밸류가 좋은 유미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했음을 밝혔다. “유미가 회복과 탈진은 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원거리 딜러는 정화나 텔레포트, 유체화를 선택할 수 있다. 유체화가 교전 상황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며 소환사 주문 선택 과정을 알렸다.

 

또한 “얼마 전 LPL에서 OMG의 에이블 선수가 시비르를 상대로 아펠리오스로 유체화를 선택했다. 구마유시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유체화를 추천했다”라고 덧붙이며 LPL을 참고해 위와 같은 선택을 했음을 밝혔다. 유체화는 서포터가 유미일 경우에만 들 수 있는 소환사 주문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에이블 선수는 유미가 아닌 상황에서 유체화를 선택하긴 했다. 하지만 웬만하면 들지 못할 것 같다”며 유체화는 유미와 함께 선택했을 때 더욱 안정적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T1의 다음 상대는 정규 리그 1위의 가장 큰 라이벌인 젠지다. 류민석은 “젠지는 피넛 선수가 바텀을 잘 케어해준다. 실제로 상대할때도 피넛 선수를 가장 경계한다. 상대 정글러를 의식하면서 게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피넛’ 한왕호를 제압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저희의 목표는 우승이다. 젠지를 이기면 우승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젠지전 각오를 밝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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