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재경기 끝 A조 1위 확정지은 클러치 게이밍.. B조 1위 스플라이스(종합)

Talon 2019. 10. 8. 09:49


클러치 게이밍과 스플라이스가 각각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이수르스 게이밍은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4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클러치 게이밍과 스플라이스는 각각 조 1위를 확정짓고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UOL와 클러치 게이밍은 각각 자신들의 승리 카드를 꺼냈다. UOL는 원딜 하이머딩거를, 클러치 게이밍은 탑 트리스타나를 재사용했다. ‘리라’ 남태유는 초반부터 정글 성장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UOL는 협곡의 전령 5대5 싸움을 승리하며 역전에 박차를 가했다. UOL은 27분 바론 쟁취 후 끊임없이 앞서갔다. UOL는 클러치 게이밍에 승리하며 A조에서 첫 2승 고지를 점했다.

2경기선 스플라이스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맞붙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에비’의 솔로킬로 탑 주도권을 가져왔다. 미드와 바론 둥지 앞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머쥔 데토네이션은 순식간에 바론을 쟁취했다. ‘스틸’ 문건영 역시 적절한 타이밍에 녹턴 궁극기를 활용하며 승리를 장식했다. 0승 2패로 벼랑 끝에 섰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스플라이스에 첫 승을 가져왔다.

UOL과 맘모스가 다시 마주쳤다. UOL은 운영으로 두 개의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며 초반 기세를 이었다. 하지만 끈질긴 미드 수성과 ‘킹’ 자야의 성장에 점점 맘모스에게 분위기가 기울었다. 31분 자야 활약으로 전투를 승리한 맘모스는 바론을 먹고 본진을 수성, 이후 승리 발판까지 마련했다. 이로서 맘모스는 재차 UOL에게 승리를 거두며 2승을 쌓았다.

4경기에선 60분이 넘는 끈질긴 격투 끝에 이수르스 게이밍이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에 승리를 거뒀다. ‘에비’는 연거푸 탑 갱킹을 흘리며 미드 직스의 성장을 도왔다. 하지만 이수르스 게이밍의 자야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장기전을 이끌었다. 결국 60분이 넘는 혈투 끝에 자야가 힘을 뽐내며 이수르스 게이밍이 승리했다. 

클러치 게이밍은 1승 2패 위기의 상황에서 ‘상성’ 맘모스를 만나 2승을 올렸다. 맘모스는 탑 럼블과 트리스타나를 밴하며 ‘후니’ 허승훈의 발을 묶었다. 그러나 허승훈은 라이즈를 꺼내 엄청난 딜량을 뽐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클러치 게이밍은 짧은 시간으로 경기를 끝내 녹아웃 스테이지를 확정지었다.

스플라이스 역시 3승 1패로 그룹 1위로 올라섰다. 스플라이스의 ‘코베’의 진이 초반 엄청난 성장을 펼쳤다. 스플라이스는 무서운 기세로 달려갔다. 이수르스 게이밍은 퀸의 기동성을 힘으로 삼아 역전을 노렸다. 경기 31분 스플라이스는 퀸의 사이드 운영에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바론을 얻었다. 이후 순식간에 쌍둥이 타워를 철거했다. 스플라이스는 별다른 위기감 없이 경기를 승리하며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정규 6경기 다음, A조의 재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시간 통계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게임을 끝낸 클러치 게이밍이 2위를 확보하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확정을, 맘모스와 UOL이 1, 2위 결정전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UOL은 초반 바텀 설계에서 큰 이득을 취한 것을 시작으로 블라디미르의 발이 풀렸다. 결국 UOL은 경기를 승리해 클러치 게이밍과 1, 2위 결정전을 치렀다.

UOL과 클러치 게이밍은 밴픽부터 수를 주고받았다. ‘후니’ 허승훈은 이렐리아를 선택했고 UOL의 ‘보스’는 모데카이저를 골랐다. 클러치 게이밍은 탑과 바텀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글로벌 골드를 앞섰다. 경기는 순식간에 기울었다. 경기 23분 킬 스코어는 16대 4까지 벌어졌다. 클러치 게이밍은 만 골드 가량 앞서며 바론까지 가져갔다. UOL는 본진을 수성하며 바론까지 얻었지만 허승훈의 백도어로 클러치 게이밍이 승리를 가져갔다.

결국 A조 1위는 클러치 게이밍이, B조 1위는 스플라이스가 가져갔다. UOL와 이수르스 게이밍은 각각 조 2위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마무리지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