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형희(50·서울특별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자신과 싸워 이겨냈다.김형희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역도 여자 67㎏급 결선에서 최고 95㎏을 들어 9위를 기록했다. 자신이 세운 기존 세계기록(141㎏)을 넘어 142㎏을 든 탄위자오(중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139㎏을 든 파트마 엘얀(이집트), 동메달은 133㎏을 든 마리아 지 파치마 카스트루(브라질)가 차지했다. 김형희는 1차 시기에서 출전 선수 9명 중 가장 가벼운 80㎏을 신청해 가볍게 들어 올렸다. 2차 시기에서는 90㎏을 드는 데 성공했다. 3차 시기에서는 95㎏을 신청해 깨끗하게 들었다. 패럴림픽에서는 한번에 들 수 있는 최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