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65

KB손해보험, 정관장 연승 행진으로 V리그 판도 변화시킨다

프로배구 남녀부 3위인 KB손해보험과 정관장이 2024-2025 V리그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남자부 KB손해보험은 구단 최다 타이인 6연승을 기록하며 하위권에서 탈출해 중상위권으로 도약했고, 여자부 정관장은 구단 최다인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양강 구도를 깨뜨렸다. 이번 주에도 V리그는 이 두 팀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16일 임시 홈구장인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최하위 OK저축은행과 맞붙고, 19일에는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6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KB손해보험은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KB손해보험은 전신 LIG손해보험 시절을 포함해 2009-2010, 2021-2022, 2024-2025 시즌 동..

배구 2025.01.13

'제주항공 참사' 프로배구-프로농구, 희생자 애도... '광주 연고' 페퍼는 응원 유도-이벤트 없이 진행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사고에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29일에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의 경기와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전이 열릴 예정이었다. 이날 오전 9시 무렵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이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초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1차 착륙에 실패하고 복행(Go Around)해 다시 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 끝단에 이르기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해 구조물과 충돌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구조자 2명에 사망자가 120명을 넘어가는 대형 ..

배구 2025.01.04

올스타전 취소, 프로배구 구단들은 휴식기 활용해 전력 보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취소된 가운데, 남녀 구단들은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해 후반기 반전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악의 항공사고 애도를 위해 내년 1월 4일 강원도 춘천에서 예정된 올스타전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선수들의 이탈 없이 오는 1월 7일부터 시작되는 4라운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전력 보강 작업에 나서는 팀 중 대한항공의 행보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선택을 두고 고민한 끝에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복귀를 결정했다. 요스바니는 어깨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은 후 재활 중이었지만, 일시 교체 선수로 영입했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

배구 2025.01.02

라미레스 감독의 KB손보 겸직 무산…배구연맹 원칙 재확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감독의 KB손해보험 감독 겸직이 무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라미레스 감독의 겸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1월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개최, 2025-2026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컵대회 개최지(전남 여수) 및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일정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은 라미레스 감독의 KB손해보험 감독 겸직 여부였다.단장들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2019년 4월 24일에 결의된 ‘각 구단은 국가대표팀의 전임감독제를 존중하고,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가대표팀 감독을 계약 기간 동안 구단 감독으..

배구 2024.12.19

흥국생명, 김연경 5천점 달성하며 14연승 신기록 세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14연승을 기록하며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13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0(25-10, 25-23, 25-19)으로 완파했다.이번 승리로 흥국생명은 개막 이후 한 번도 지지 않고 14연승을 기록, 2007-2008 시즌의 13연승을 넘어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현대건설이 두 번(2021-2022, 2022-2023 시즌)에 걸쳐 세운 V리그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김연경은 이날 경기에 출전해 14점을 추가하며 통산 5천득점을 달성, 역대 여섯 번째로 이 대기..

배구 2024.12.14

한국전력, 새 외국인 마테우스 13일 첫 출전 기대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1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첫 출전할 예정이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8일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마테우스의 입국 및 훈련 상황을 알리며, "마테우스는 6일 입국해 7일 팀 훈련을 시작했다"며 "현재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13일 OK저축은행전에는 정상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감독은 마테우스가 최근 실전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한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OK저축은행 전에서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주포 루이스 엘리..

배구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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