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79

LIV 골프, 그레그 노먼 퇴진…스콧 오닐 새 CEO로 취임

LIV 골프가 그레그 노먼(호주)을 퇴진시키고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스콧 오닐을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LIV 골프는 1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CEO 교체를 발표하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혀왔다. 이렇게 LIV 골프는 두 번째 CEO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레그 노먼은 타이거 우즈(미국) 이전에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로 군림했던 인물로, LIV 골프 출범 당시부터 CEO직을 맡아 공격적인 선수 영입 전략을 통해 단기간에 리그의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LIV 골프는 많은 유망 선수를 영입하며 주목받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의 지나친 감정적 대립이 최근 통합 협상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특히 PGA 투어의 간판선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22년..

골프 2025.01.17

임성재, PGA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우승 도전

내년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년 차가 되는 임성재가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월 3일부터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며, 임성재는 5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하는 등 기복 없는 경기력을 자랑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원래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참가할 수 있었으나, 출전자가 적어 전년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까지 문호를 넓혔고, 작년부터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0명의 선수만 참가하며, 총상금은 2천만 달러로,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에 달한다. ..

골프 2025.01.02

리디아 고, 뉴질랜드 훈장 수여…최연소 수상자로 기록

뉴질랜드의 골프 스타 리디아 고(27)가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최고 시민 훈장인 'Dame Companion'을 수여받았다. 이는 여성 기사 작위와 유사한 의미를 지니며,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되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이 소식을 전하며, 리디아 고의 성취를 조명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이 훈장을 받은 종전 최연소 수상자는 영국 요트 선수 엘렌 맥아서(28세), 뉴질랜드 수영 선수 소피 파스코와 요트 선수 나오미 제임스(29세) 등이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1997년생으로, 만 27세의 나이에 이 훈장을 수여받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올해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

골프 2025.01.02

[역경의 열매] 최경주 (8) 입문 5개월 만에 ‘싱글’… 광주 시내 ‘골프 괴물’로 소문

골프장 데려오고 그린피 내주신어르신들 덕으로 맘껏 골프 연습아침부터 쉬지 않고 하루 63홀세 라운드 돌고도 9홀 더 돌아초로의 신사들과 열일곱 소년이 한 차에 타고 새벽길을 달렸다. “돈은 우리가 알아서 낼 테니까 너는 열심히 연습햐. 우리랑 붙어 다닐 필요도 없어. 우리는 나이도 있고 천천히 노니면서 할 테니께. 너는 니 맘대로 돌아다녀야.” 그때는 그린피 1만 2000원만 내면 주니어는 얼마든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줬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곧바로 필드로 나가 한 라운드를 돌고 오면 어르신들은 9홀도 채 끝내지 않은 상태였다. 나는 곧바로 두 번째 라운드를 돌았다. 집에 가기 전 한 홀이라도 더 돌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 라운드를 도는 데 평균 4시간이 걸린다. 라운드 한 번 도는 것만으로도 힘에..

골프 2024.12.17

김주형, 셰플러에 막혀 또 준우승…히어로 월드 챌린지

김주형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벽에 막혀 또 한 번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총합 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셰플러는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경쟁하는 자리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PGA 투어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주형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2타 차, 셰플러와 1타 차 뒤진 3위로 시작해..

골프 2024.12.09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25위로 도약

신지애가 호주여자오픈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며 프로 무대 통산 65승을 달성한 뒤, 세계랭킹 25위로 도약했다. 3일 발표된 최신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지난주 29위에서 4계단 상승한 25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획득한 16점의 세계랭킹 포인트 덕분이다. 신지애의 이번 우승은 그녀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그녀는 LPGA 투어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여자오픈에서의 성과는 그녀가 세계 무대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과 기량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남았다.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은 신지애에게 많은 자신감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든다. 현재 세계랭킹 30위 이내에서 신지애 외에는 큰 변화가 없는 ..

골프 2024.12.03

윤이나,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계약…LPGA 도전 본격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윤이나와 12월 1일 자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모두 석권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제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응시할 예정이다. 윤이나는 12월 5일부터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최종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그는 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골프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골프 2024.11.26

이경훈, PGA 투어 마지막 대회 첫날 3언더파로 공동 20위

이경훈(31)이 올해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RSM 클래식 첫날 공동 20위에 올라 내년 투어에서의 안정적인 출전 자격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 클럽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RSM 클래식은 총상금 760만 달러로, 1, 2라운드는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사이드 코스(파 70)에서 번갈아 치러진다. 이경훈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1위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랭킹을 끌어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년 PGA 투어에서 더 많은 대회와 상금이 큰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이날 이경훈은 공..

골프 2024.11.22

안나린, LPGA 최종전 첫날 8언더파로 선두...우승 상금 56억원

안나린(26)이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6억원)가 걸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부터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총상금 1천100만 달러로, 상금왕과 함께 명예로운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나린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에인젤 인(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순위표 맨 위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나린은 우승을 통해 상금왕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에 따라 6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대회로, 안나린이 우승할 경우 7승을 거둔 넬리 코르다(미국)를 ..

골프 2024.11.22

유해란, LPGA 베어 트로피 수상 도전…최종전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유해란(22)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에게 주어지는 베어 트로피 수상에 도전한다. 현재 유해란은 L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평균 타수 69.98타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69.54타의 지노 티띠꾼(태국), 2위는 69.66타의 넬리 코르다(미국)이다. 하지만 베어 트로피는 한 시즌 동안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운 선수에게만 수여되는 상이기 때문에, 이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골프 채널은 21일 "티띠꾼과 코르다는 올해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5년 사이에 세 번이나 평균 타수 1위가 베어 트로피를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규정 라운드 수는 70라운드로 설정되어 있으며, 현재 티띠꾼은 62라운드..

골프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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