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21

탁구 박가현·오준성, 세계청소년선수권 혼복 은메달

한국 탁구의 기대주들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박가현(대한항공) 조는 28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청-종게만 조에 1-3(11-8, 9-11, 8-11, 5-11)으로 역전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혼합복식 준우승은 2005년 대회 당시 강동훈-심새롬 조가 우승한 이후 한국이 이 대회 혼복에서 거둔 두 번째 성과로 의미가 깊다. 오준성과 박가현은 각각 탁구계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그들의 부모도 탁구계에서 유명한 인물들이다. 오준성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오상은 감독의 아들이며, 박가현은 주니어 대표 ..

탁구 16:10:19

한국 남자 탁구, 아시아선수권에서 금1·동3으로 마감

한국 남자 탁구의 기대주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이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한일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오준성은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1-3(4-11, 3-11, 12-10, 9-11)으로 패배했다.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첫 참가해 32강에서 탈락한 오준성의 두 번째 도전은 동메달로 마무리됐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이 수여된다. 오준성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 지난해 국내 최고의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에서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는 종별선수권과 대통령기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왔다.특히 오준성은..

탁구 2024.10.14

[패럴림픽] 탁구 김영건, 장 파열 이겨내고 금메달 "아내가 보고 싶다"

결혼 후 첫 패럴림픽 무대였던 도쿄대회서 노골드파리 대회 앞두고 각종 부상으로 시름… 마지막 출전 종목서 화려한 '피날레'휠체어 탁구 국가대표 김영건(광주광역시청)은 장애인 탁구의 간판이다.그는 만 13세였던 1997년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신경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척수염을 앓았고, 더는 일어서지 못했다.어린 나이에 장애인이 된 김영건은 탁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만 16세 때 장애인복지관에서 만난 문창주 코치의 제의로 탁구를 배웠고,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그는 첫 패럴림픽에 나선 2004 아테네 패럴림픽 탁구 개인 단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깜짝 2관왕'에 등극,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도 개인 단식에서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6..

탁구 2024.10.14

임종훈-안재현, 32년 만에 아시아탁구 남자복식 금메달 획득

임종훈과 안재현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탁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1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아이직 쿽 조를 3-0(11-6 11-16 11-6)으로 제압하며 3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은 한국 선수로는 1992년 뉴델리 대회의 이철승-강희찬 조 이후 두 번째로 의미 있는 성과로 남았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꾸준히 4강 진출을 이루어왔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임종훈은 신유빈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임종훈-안재현 조는 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조, 홍콩의 웡춘팅-발드윈 찬 조, 일본의 도가미 ..

탁구 2024.10.13

탁구계의 전설, 이에리사 회장 선거 출마 준비 착수

이에리사(70)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도전한다. 26일 탁구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공석이 된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조용히 선거 준비를 시작했다. 이 위원장 측근은 "그가 탁구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해야겠다는 생각에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곧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탁구협회 회장 자리는 지난 9일 유승민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 차기 회장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되었으며, 현재 김택수 실무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곧 보궐선거 겸 제26대 회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며, 새 회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와 함께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이날 오전 열린 탁구협회 임시 이사회에서 선거 일정이 확..

탁구 2024.09.26

"파리올림픽 탁구열기가 빛고을 광주로!" 24~25일 생활체육전국탁구 개최

"파리올림픽의 탁구 열기를 빛고을 동호인 대회로!"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24~25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제13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전국탁구대회를 개최한다. 불과 이틀 전까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를 통해 엘리트 탁구 에이스들이 뜨거운 승부를 펼쳤던 바로 그 자리를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이 가득 메웠다.24일 오후 열린 개회식에는 전날인 23일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제패 20주년을 맞은 '레전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광주 출신 김택수 실무부회장과 대한탁구협회 임원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안도걸 국회의원,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김광진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등 탁구를 사랑하는 내빈들이 총출동했다.오국탁 명예회장, ..

탁구 2024.09.13

체육계의 새로운 변화? 유승민, 이기흥과의 대결 예고

유승민(42)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대한탁구협회 회장에서 물러나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 회장은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탁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며, 체육회 회장직에 도전할 것임을 알렸다. 유 회장은 탁구협회에서 지난 5년 동안 성공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한국 탁구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는 올해까지 임기를 마친 후,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IOC 선수위원 임기도 종료될 예정이며 이 시점에서 탁구협회 회장직에 재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의 다음 목표는 한국 체육의 수장인 대한체육회 회장직이라는 분석이 체육계에서 대두되고 있다. 내년 1월 19일로 예정된 ..

탁구 2024.09.09

하야타 히나 "특공 자료관에 가고 싶다" 발언에 중국 불쾌한 반응, 중국 SNS 팔로워 4만명 감소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일본 대표인 하야타 히나(24)의 발언이 중국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하야타는 일본의 에이스로서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과 단체 모두 탁구 강국인 중국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일본과 대조적인 중국 SNS 반응문제가 된 것은 8월 13일 프랑스에서 귀국했을 때의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다. 기자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은?"이라고 묻자, 하야타는 "가고시마의 특공 자료관(치란 특공 평화회관)에 가서 살아있다는 것과 내가 이렇게 당연히 탁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치란 특공 평화회관은 가고시마현 남큐슈시 치란 마을에 위치한 역사 박물관으로 제..

탁구 2024.08.21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파리 패럴림픽 광주선수단에게 응원 서한

광주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 탁구·사격 등 6개 종목 16명 출전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광주선수단에게 응원의 서한을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강 시장은 서한을 통해 "한계를 넘어, 희망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열여섯 영웅들의 아름다운 무한도전을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2024 파리 패럴림픽'은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7개 종목 177명(선수 83, 경기 임원 64, 본부 임원 30)이 출전하며,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결단식이 열렸다. 광주선수단은 탁구·사격·양궁·보치아·조정·육상 6개 종목, 16명(감독 1, 코치 2, 선수 11, ..

탁구 2024.08.13

'삐약이' 신유빈이 해냈다! 여자 탁구 대표팀, 독일 꺾고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 획득 [파리 올림픽]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 등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건 16년 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과 만났다. 4강전에서 순잉샤, 첸멍, 왕만위로 구성된 중국 대표팀에 0-3 완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 게임 스코어 3-0 완승을 장식했다.  남녀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이어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한 대회에서 두 개 이상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혼합 복식 동메달 리스트 신유빈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단‧복식 동메달을 따..

탁구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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