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LPBA 최초로 4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가영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세트 점수 1-3으로 끌려가던 김가영은 5세트부터 7세트까지 모두 따내며 최종 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던 LPBA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인 3회를 넘어 4회 연속 우승의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그녀는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보유한 남자부 PBA 최다 연승 기록인 23연승을 뛰어넘어 24연승을 이어가며 PBA-LPBA 통산 최다 연승 기록도 수립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