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거포 기대주 황대인(29)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1루수 외국인 영입과 FA 서건창 재계약 등 악재에 이어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입지가 좁아지다 못해 소멸할 위기에 처했다. KIA는 16일 '2025 시즌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22명과 선수 38명 등 60명이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은 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2025년 신인 가운데에서는 투수 김태형이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얼마 전 FA 재계약을 맺은 서건창과 지난해 1루를 돌아가며 맡았던 변우혁, 이우성 등이 명단에 승선한 반면 '1라운더' 출신 황대인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황대인은 2015 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