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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리뷰 - 2020 LoL BJ멸망전 시즌 3 A조 1, 2, 3 경기

Talon 2020. 10. 24. 09:41

어제 있었던 2020 LoL BJ멸망전 시즌 3 A조 1, 2, 3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리뷰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사과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해야겠네요. 제가 일정을 잘 못 확인해서 듀단은 아이유 팀에 대한 언급을 하나도 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팀별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입덕해주니 뿌앵 : 확실히 티어값을 한 선수가 있는 반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있었죠. 꽤 오랜만에 보는 스위프트 선수였는데, 두 경기 모두 패하기는 했지만, 그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력이었습니다. 데스티니 선수는 좋은 장면도 있었지만, 혼자 짤리는 그림이 많이 나오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전체적으로 한 명 한 명 끊기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쉬웠었습니다. 제대로 된 한타를 하기도 전에 끊긴 것 때문에 상대방이 성장을 잘해서 힘의 차이가 나버렸죠. 단판 풀리그로 알고 있는데, 2패로 시작해버렸으니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런 장면이 덜 나오게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땅e스포츠 : 확실히 땅우양 선수의 실력이 좋고, 끊기는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한타 때 1인분 이상은 꼭 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3경기에서 케이틀린으로 거의 바텀을 파괴시킨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죠. 그런데 다른 선수들이 좋았나 생각해보면 노랑이 선수가 분명 오공으로 좋은 장면을 보여준 건 맞지만, 바텀 조합 만큼 임팩트가 있었나 따지고 보면 거기에는 의문부호가 달리네요. 또또에요 선수도 모르가나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바텀 조합의 경기력은 계속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으나.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의문인지라, 높은 단계까지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듀단은 아이유 : 이 팀의 확실한 장점으로 보았던 건, 뭉쳐서 다니는 힘이 좋았다는 것, 즉 한타나 합류전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입덕해주니 뿌앵 팀의 판단 미스로 나온 장면이 여럿이라고 할 수 있지만, 줘도 못 먹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인데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성장을 잘 했고, 그로 인한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는 걸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1 출신이 2명이나 포함되어 반가웠던 팀이었습니다.

 

오파서밧는교 : 투표 1위 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승리였습니다. 초반에는 확실히 불안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바텀이 계속 파였고, 서리, 김민교 선수 모두 솔킬을 당했으니, 라인전이 많이 힘들긴 했죠.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뒤집었던 것은 정글러 준밧드 선수를 필두로 한 끊어먹기와 한타 교전 능력이었습니다. 준밧드 선수는 니달리로 그야말로 날아다녔고, 서리-김민교-오뀨-파이 선수 모두 한타 때 자신이 해야할 것을 모두 다 해냈습니다. 그야말로 한 팀이 되어 움직인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우승후보로 꼽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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