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 "레나타 글라스크, 어떤 정글과도 잘 어울린다"

Talon 2022. 3. 12. 15:40

담원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DRX를 맹추격중인 가운데, 승리의 주역 ‘캐니언’ 김건부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8주 3일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다음 DRX전이 3위 결정전인데 그 전에 경기력적인 면에서도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다행이다”라고 말한 김건부는 첫 세트 뽀삐를 통해 초반 의도적으로 미드 지역에 여러 차례 개입한 것과 관련해 “뽀삐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보다 데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상대 미드 라이너의 체력을 깎는 플레이로 조금씩 이득을 챙기려고 했다”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취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두 번째 세트에 등장한 레나타 글라스크와의 시너지와 관련해 “레나타 글라스크는 성능이 좋은 것 같다. 처음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시너지는 잘 모르겠지만 챔피언 자체가 좋아 어떤 정글 챔피언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레나타 글라스크를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유리한 상황에서도 운영을 통해 승기를 잡은 부분에 대해 김건부는 “포킹이 되는 조합이었기 때문에 조합 특성을 잘 살리려고 했다. 상대는 징크스를 제외하면 모두 팔이 짧은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변수를 주지 않으려고 생각했다”며 플레이의 이유를 밝혔다.

김건부는 두 번째 세트 POG에 선정되며 역대 LCK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POG 포인트를 쌓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1위가 아닌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 욕심도 있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원래는 욕심을 내지 않으려 했지만 한 번만 더 받으면 단독 1위라는 점이 제게는 아쉬우면서도 욕심이 난다. 하지만 최대한 그런 생각 없애고 게임을 이기는 쪽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다음 상대는 3위 결정전이 걸려있는 DRX전이다. ‘표식’ 홍창현의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 김건부는 “지금 DRX가 엄청 잘하고 있다. 사이드 플레이와 본대에 모이는 타이밍이 날카롭다. 그런 부분을 주의해야 될 것 같고 기본 라인전 실력도 모두 좋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의 경기력을 더 높여야 될 것 같다”며 승리를 위해서는 더욱 발전해야 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남은 경기 각오로 김건부는 “남은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특히 3위 결정전인 DRX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꼭 경기력을 높여 이겨보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전했으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스프링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응원 감사드리고 응원해 주신 만큼 DRX전 이겨서 꼭 좀 더 유리하게 플레이오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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