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목표는 우승 WCS 시즌2 파이널 한국 지역 참가자 5인 인터뷰

Talon 2013. 8. 21. 17:41

조성주, "기세를 몰아서 시즌 파이널도 꼭 우승하겠다"


WCS 코리아 시즌2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조성주(프라임)는 "최연소 로열로더가 돼서 너무나 기쁘고 이신형, 정윤종 같은 대단한 선수들을 꺾어서 나 자신이 너무나 신기하다. 작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GSTL에서 시차적응에 애를 먹어서 이번에 독일에서 열리는 WCS 시즌2 파이널도 약간 힘들 것 같긴 한데, 이정훈 선수를 비롯한 팀 형들에게 마인드 컨트롤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현지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금 당장은 프로토스전이 가장 자신 있는데, 개인적으로 WCS 시즌2 파이널에서는 윤영서 선수를 피하고 싶고 최소한 8강 이상, 나아가 열심히 노력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지성, "누구와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고 누구도 두렵지 않다"

정윤종(SK텔레콤)을 넘지 못하고 4강에 머문 최지성(스타테일)은 "비록 4강 진출자 자격으로 가지만, 시즌 파이널에서는 모든 것이 리셋 되고 각 지역에서 1등을 했건 2등을 했건 상관없다"며 보다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 또 최지성은 "시즌 파이널에서는 딱히 라이벌로 꼽을 만한 선수는 없고 누구와 경기해도 이길 자신이 있으며, 최소 4강 이상은 진출한 후 최종 목표는 시즌2 파이널의 우승이다"라고 밝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더불어 최지성은 "올해 WCS의 도입 후 모든 계획을 WCS에 맞춰서 바꿨고, 일부러 시즌1부터 해외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나의 목표는 글로벌 파이널 진출 및 우승이기 때문에 추후 시즌3 때 여유가 된다면 해외 대회에 참가해서 추가 WCS 포인트를 획득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신형, "테란전만 잘 극복한다면 다시 한번 내가 세계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겠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한국 지역 우승에 실패한 이신형(STX)은 "이번 시즌 4강에 머물며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냈는데, 다행히 시즌 파이널에 다시 진출하게 돼 새로운 기회라고 여기고 꼭 우승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더 우승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고, "시즌 파이널에서는 윤영서, 조성주, 최지성 등 워낙 쟁쟁한 테란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어떻게 동족전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저그전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프로토스는 위협적인 선수가 없는 것 같아서 테란전만 잘 극복하면 이번 시즌2 파이널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 파이널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신형은 "올해 주목을 받는 만큼 그 실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시즌 파이널에서 한국 지역에서 4강에 머문 성적을 만회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으나, 시즌 파이널에 가서 내가 세계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겠다"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종, "목표는 글로벌 파이널, 이번에 성적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한때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정윤종은 "오랜만에 개인리그에서 성적을 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아직 시즌 파이널이 남아 있으니 적어도 4강 이상에 진출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사실 군단의 심장 도입 후 프로리그에서는 잘 하고 있었고 개인리그에서만 큰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딱히 부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이 그냥 개인 리그에서 운이 좀 없었다 정도로 생각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 #160; "시즌 파이널에서 개인적으로 이신형 선수는 피하고 싶고 다른 선수는 다 비슷한 것 같다. 다만, 북미 지역의 최성훈, 이제동, 그리고 샤샤 호스틴 선수는 실력이 높은 것 같다. 한국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조성주 선수를 다시 맞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고, 프로토스 전도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해외 참가자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윤종은 "독일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말로 하는 것 보다 시즌 파이널에서 성적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겠으며 올해 목표는 글로벌 파이널 진출이니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글로벌 파이널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강현우, "시즌 파이널을 해외에서 해서 좀 더 자신 있다"

순위결정전 끝에 시즌 파이널에 합류할 수 있었던 강현우(LG-IM)는 "이번 시즌 8강에서 아쉽게 졌지만, 시즌 파이널에 진출해서 기분 좋고 해외에서 해서 더 자신감이 있다"며 해외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시즌 파이널에서는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고 개인적으로 이신형 선수와 최성훈 선수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우승후보들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끝으로 강현우는 "아무래도 프로토스가 가장 많으니 프로토스전 위주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고 테란전이 가장 자신 있다. 저그의 경우 진출 선수가 적어서 기본기 위주로 연습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한국에서 하는 방송 경기는 긴장하는 것이 너무 심했는데 GSTL때 몇 차례 승리 후 긴장감이 줄고 자신감이 늘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즌2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데, 이제 시작이니까 더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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