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멜' 한성건이 첫 WCK 결승전을 이통사 라이벌전으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 그룹 스테이지 4일차 2경기에서 롤스터Y가 BIS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경기 후 롤스터Y 원거리 딜러 '노멜' 한성건과 진행한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승리하기는 했는데 2세트에서 안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고, 이를 보완해야 할 거 같다. 4강은 연습을 열심히 해서 얻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2세트는 어떤 점이 아쉬웠나
다들 급했고, 콜이 겹치는 등 조바심을 느꼈던 거 같다. 팀원 간에 소통도 잘 안됐고, 상대가 싸움을 걸었을 때 억지로 싸운 상황이 많았다.
반면 1세트 경기력은 좋았다
첫 날에 비해 완벽하지 않았지만 준비했던 대로 잘 됐다.
같은 포지션이지만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한 '루나' 최우석에 대해 소개해 보자면
나도 최우석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스킬 적중도가 높아졌다. 최우석은 뒤가 없을 정도로고 공격적이고 피지컬을 믿고 경기하는 선수다. 나는 공격적이라기 보다는 팀적으로 하면서 수비하고 교전에서 딜을 잘 넣는 정반대 성향이다.
WCK에 참가한 모든 팀이 롤스터Y가 강팀이라 하면서도 자신들이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가 강팀인 건 맞는데 완벽하지 않아서 우리도 더 연습해서 절대 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본인이 생각하는 바텀 1티어 챔피언이 있다면
바루스와 직스가 1티어 챔피언이다. 현재 메타상 미드에서 대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황에서 긴 사거리로 포킹을 할 수 있고 팀이 상체로 움직일 때 바텀에서 버티면서 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텀 듀오인 '살렘' 이성진과 12살 차이인데, 같이 경기하기는 어떤지
나이가 많아서 서로 처음에는 말을 못했는데, 지금은 나이 차이없이 말을 잘 하며 소통도 잘 한다.
4강에서는 어떤 팀을 만나고 싶나
결승에서 T1을 만나서 이통사 라이벌전을 만들고 싶기에 4강엔 글럭을 만나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 마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승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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