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경기 일정

오늘의 e스포츠 주요 경기 일정 소개하겠습니다.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시즌

DRX VS Liiv SANDBOX / T1 VS Kwangdong Freecs

- 프랜차이즈 전환 이후 첫 스토브리그를 보낸 후 드디어 올해 스프링 시즌이 오늘 개막하게 됩니다.

 

그 첫 스타트를 끊는 두 팀은 DRX와 리브 샌드박스인데요. DRX는 지난 시즌 최하위의 아픔을 씻어내고자 탑 킹겐-정글 표식 선수를 제외한 코칭스태프 포함 다 바꿨는데요. 성공적인 리빌딩이라 평가받고 있지만, 바텀 듀오의 노쇠화와 미드 제카 선수가 아직 증명해야 하는 단계이기에 오늘 경기부터 지켜봐야겠죠. 그 상대인 리브 샌드박스 역시 물음표가 가득한 팀입니다. 미드에서 탑으로 전향한 도브 선수, T1의 서브 미드 라이너였던 클로저 선수, 젠지 2군 출신 엔비-카엘 선수까지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크로코 선수를 제외하면 의문점이 찍히는 선수들 투성이이기에 어떤 팀이 본인들의 팀에 달린 물음표를 없애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대결은 무려 5시즌 연속 개막일 경기를 치르는 T1과 T1 출신을 대거 받아들여 리빌딩을 한 광동 프릭스의 대결입니다. 이번 시즌 모든 팀들은 개막전 때 본인들의 팀에 달린 의문점을 빠르게 없애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두 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T1은 모든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탑의 제우스 선수는 제대로 증명해 보인적이 없었기에, 유일한 불안요소라 할만합니다. 더더욱이 이번 상대는 국대 탑 출신 기인 선수이기에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광동 프릭스는 어느 정도 증명된 선수들이 모였다고는 하지만 정글 엘림 선수의 잠재력, 공식 경기에서는 처음 나오는 테디-호잇 선수의 바텀 듀오 등 역시나 증명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더더욱이 광동 프릭스 선수들이 단체로 T1을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기에 재밌는 매치업이 초반부터 성사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2 LPL 스프링

정규 시즌

Rare Atom VS Top Esports / Ultra Prime VS LNG Esports

- 지난 시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한 두 팀이 첫 경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TES는 JDG에서 줌, FPX에서 티안 선수를 영입하면서 상당히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바로 직전 데마시아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RA는 작년에 활약했던 주전이 많이 나간 상태이고 데마시아컵에서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기에 기대치는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다음 경기는 UP와 LNG의 대결입니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UP는 이번 프리시즌 캐리라인인 미드, 바텀을 영입하면서 탄탄해진 거 아닌가 싶지만 미드 Cryin 선수는 RNG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인 미드 라이너인지라 의문점이 들긴 합니다. 반면 LNG는 작년 롤드컵 진출에 이어 탄력을 받았는지 도인비 선수와 공격적인 서포터 LvMao 선수를 영입하여 그 기세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상당히 뻔해보이는 싸움일 수도 있지만 UP Cryin 선수가 강한 선수한테 더욱 강해진다는 희한한 징크스를 이어갈지가 변수겠네요.

KCM/Race_Survival/2021

8주차

Protoss VS Terran VS Zerg

- 이번 시즌4 들어서 저그는 최하위를 단 1번밖에 차지하지 않는 등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테란은 총 7차례 경기 중 전패 2번을 포함해 4번의 최하위를 기록하였는데요. 이번 8주차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가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8주차에는 테란 (이재호, 정영재, 황병영), 프로토스 (윤수철, 박수범, 진영화), 저그 (김민철, 박상현, 이영한) 이 로스터로 경기에 임합니다. 테란 쪽이 확실히 힘을 꽉 준 만큼 그것이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DreamHack StarCraft 2 Masters

Last Chance 2022

출전 선수 : 조성주 (Maru), 신희범 (RagnaroK), Reynor, HeRoMaRinE

- 오늘 새벽에 있었던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결코 외국인 선수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오늘은 첫 경기가 조성주 선수와 신희범 선수의 경기로 패자전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만나는 대참사는 면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외국 선수 중에서 최고조의 기량을 자랑하는 Reynor 선수가 이 조에 있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고 1위 자리를 조성주 선수와 놓고 경쟁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긴 하지만 어떤 변수도 대회에서 생길 수 있기에 예측은 자유이나 꼭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안 하고 보셨으면 좋겠네요.

DPC SEA T1

Div. I

TNC Predator VS Neon Esports / T1 VS Execration

- 1경기는 하위권 팀들이라고는 하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상반된 두 팀의 대결입니다. 먼저 네온 e스포츠는 3연패를 기록하다 최근 T1에게 제대로 일격을 날리면서 첫 승을 기록하였기에, 현재 기세가 많이 오른 상황입니다. TNC를 상대로 연승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상승세로 이끌고자 할 것입니다. 반면 TNC는 시즌 전패, 세트 전패를 기록 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패배 시에는 자동 강등이 확정되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릴 필요가 있습니다. 메이저는 가지 못할지라도 최소한 강등만큼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두 번째 경기는 나름대로 갈길이 바쁜 팀들끼리의 대결입니다. 먼저 T1은 네온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면서 현재 최고조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BOOM을 추격할 힘이 살짝 빠진 상태입니다. 1,2위의 베네핏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반면 상대하는 XctN의 입장은 상당히 오묘합니다. 현재 2승 2패 5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패가 쌓인다면 강등권이, 승이 쌓인다면 메이저가 보이는 애매한 위치인데요. 그렇기에 어떤 경쟁 구도로 갈 것인지는 이 경기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