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칸나-도란' 맞대결 불발한 농심과 젠지의 대결, 탑 드레드 등장?

Talon 2022. 2. 16. 15:20

코로나19로 탑 라이너를 잃은 두 팀이 만난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5주 1일차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와 젠지가 맞붙는다.

농심은 코로나19 이슈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던 농심은 선수단의 연이은 전력 이탈로 두 번의 패배가 추가돼 3승 5패로 6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더군다나 그 상대가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는 프레딧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라 더욱 뼈아프다. 프레딧과의 두 번째 세트부터 ‘고스트’ 장용준이 서포터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승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으며 농심의 연이은 패배로 중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팀의 핵심 멤버인 ‘칸나’ 김창동은 젠지전에도 참가하지 못할 예정이다. 좋은 피지컬의 소유자이자 같은 팀 정글러인 ‘드레드’ 이진혁이 솔로 랭크에서 그웬-트린다미어-카밀 등의 챔피언으로 탑 라인을 연습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이번 젠지전에서 탑 라인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광동전에 이어 ‘든든’ 박근우가 긴급 콜업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젠지는 선수단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치러진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식스맨 ‘영재’ 고영재와 긴급 콜업한 ‘로스파’ 박준형을 투입해 3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도란’ 최현준마저 코로나19에 확진되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T1전을 2-0으로 패배했다. 젠지 챌린저스의 미드 라이너인 ‘퀴드’ 임현승이 긴급 콜업돼 ‘페이커’ 이상혁과 맞대결을 펼치고 ‘쵸비’ 정지훈이 탑 라인으로 이동해 ‘제우스’ 최우제를 상대했으나 최상의 전력으로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강팀과의 대전에서 젠지는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승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최현준이 여전히 경기에 등장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LCK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탑 라이너간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젠지는 등록된 5주차 로스터에 두 명의 정글러가 포함되어 있어 이진혁과 한왕호, 또는 이진혁과 고영재가 정글이 아닌 탑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탑 라이너 긴급 콜업 혹은 미드 라이너 긴급 콜업과 정지훈의 포지션 변경으로 탑 라인의 공백을 채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젠지는 6승 2패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담원 기아와 DRX가 1승 차이로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농심 또한 3승 5패로 6위를 지키고 있지만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성적이 수직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두 팀의 승리가 간절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슈를 극복하고 승리할 팀은 8시에 시작될 2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