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다시 T1 만나는 KT 비디디 "우리 플레이 한다면 이길 수 있다"

Talon 2023. 8. 15. 13:40

패자조를 뚫고 대전행 티켓을 거머쥔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이 최종 결승 진출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1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전에서 kt 롤스터가 한화생명 e스포츠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다시 한번 T1과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KT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함으로써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예정인 최종 결승 진출전에 오르게 되었다. '비디디' 곽보성은 "일단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하며, "대전을 가긴 하는데 꼭 결승까지 올라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비디디는 이날 1세트에서 제라스를 픽했고, 논타게팅 스킬인 궁극기 '비전 의식'으로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대량의 킬을 올렸다. 이러한 맹활약 덕에 1세트 POG에 선정된 비디디는 "굉장히 자신감이 있었다. 제라스를 꽤 많이 해서 하던 대로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2세트 불리한 상황에도 바론 앞 싸움에서 승리한 부분에 대해 그는 "한화생명 e스포츠 자체가 바론 치는 걸 좋아한다고 판단했다. 상대가 조금 급한 게 보여서 받아치는 상황이 잘 나왔고, 좋은 플레이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 T1전 패배 후 KT의 강동훈 감독은 강도 높은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한화생명e스포츠전 후로 피드백이 잘 되었다고 밝힌 가운데, 비디디는 "밴픽과 인게임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선 마인드를 다시 잡자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다 같이 정신을 다잡고 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너무 신내는 부분도 좀 있었다"라고 털어놓은 비디디는 "오늘 경기는 긴장감 있게 준비하다 보니까 장난치는 모습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겨주었던 T1을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다시 만나야 하는 KT. 비디디는 "경기를 졌을 때도 아쉽게 졌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자신 있으며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종 결승 진출전을 뚫어야 우승이란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 비디디는 "T1전에서 우리 플레이가 안 나왔다"라고 강조하며,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쓰면 될 것 같다. 밴픽이나 플레이는 이야기를 많이 해놔서 준비 잘하면 이길 수 있다"라고 재차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비디디는 "지난 경기 아쉽게 패배했지만 오늘 깔끔하게 이겼다. 더 갈고 닦아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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