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CL] 승자 결승 진출 DK “밴픽 자신감보다 연구 더 할 것”

Talon 2023. 8. 15. 13:00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서 첫 두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승자 결승으로 진출한 DK가 힘들었던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에서 DK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박준형 감독과 ‘라헬’ 조민성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승리 소감을 부탁드린다.
박준형 감독: 경기 초반에는 정리가 잘 안된 부분이 있었는데 중간에 급하게 변경하게 되었지만 선수들이 잘 믿고 수행해 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라헬’ 조민성: 대회에서 ‘패패승승승’을 하는 것은 처음 같은데 경기를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승리했기에 더 기분이 좋았다.

 

오늘 경기에서 키 포인트가 될 포지션이나 선수는 누구였나?
박준형 감독: 아무래도 키포인트는 정글러 ‘루시드’ 선수와 원거리 딜러 ‘라헬’ 선수였다. ‘루시드’ 선수에게는 특정 역할을 지시했는데 이게 난이도가 있는 것이었지만 도중에 피드백이 되며 수행을 잘했다. ‘라헬’ 선수는 ‘썸브’ 선수를 잘 돌봐주면서도 본인이 해야 할 것을 잘해줘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매우 기뻤다.

첫 두 세트가 쉽지 않았는데?
박준형 감독: 밴픽의 티어 정리를 조금 자신감을 바탕으로 했던 것이 있는데 이것이 결과가 좋지 못했다. 때문에 3세트부터는 빠르게 밴픽을 바꿨는데 정리가 되어서 잘 넘어간 것 같다.
‘라헬’ 조민성: 밴픽을 수정하고 다시 하면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1세트에 아쉬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박준형 감독: 구도대로 라인전이 진행되고, 럼블-렐 조합을 잘 활용할 수 있었다면 교전서 조금 더 편했을 것 같다.
‘라헬’ 조민성: 바론 쪽 교전서 조금 더 좋은 플레이가 됐다면 편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4세트 바론 스틸 때 화염 드래곤의 영혼 효과를 바탕으로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는데?
‘라헬’ 조민성: 운이 따랐던 것 같다. 솔직히 상대를 지연시킬 생각으로 한 것인데 막상 되고 나니 저도 너무 당황했다. 거기다 팀원들이 저보다 더 신났고 저는 침착하라고 했다.

 

동점 상황서 5세트는 어떻게 주문했나?
박준형 감독: 아펠리오스 위주의 본대 조합을 중심으로 꾸렸다. 다만 인게임 플레이에서 밴픽 구도를 잘 살리지는 못하다 보니 깔끔하게 이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의도 대로 흘러가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5세트에 혹시 위기 상황이 있었나? 그리고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라헬’ 조민성: 드래곤 스택이 한 번 끊겼을 때 상대 팀의 밸류가 더 좋아서 위기라 생각했으며, 조금 더 빨리 끝내고 싶었다. 그리고 승리 확신은 마지막 교전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승리했을때 비로소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자 결승의 상대는 어디가 될 것이라 생각하나?
박준형 감독: 두 팀의 차이가 크지 않다 생각하기에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굳이 선택한다면 DRX가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헬’ 조민성: 저도 두 팀 모두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DRX 쪽이 아주 조금 더 우세하다 본다.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는?
박준형 감독: 오늘 보여드렸던 아쉬운 모습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라헬’ 조민성: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꼭 결승서 우승까지 달성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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