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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 여창동 삼성 신임 코치, "하나의 팀원으로 함께하는 코치가 되겠다"

Talon 2016. 12. 6. 00:26

"코치 여창동에 대한 기대감이 든다."

기발한 발상과 상상을 뛰어넘는 챔피언 선택으로 팬들을 놀라게했던 '롤계의 에디슨' 여창동은 코치로 새출발의 변을 그다운 표현으로 했다. 

삼성은 지난 2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트레이스' 여창동을 신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6시즌 최고령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여창동은 1989년생으로 프로게이머 데뷔를 군 제대 이후 했던 특색있는 이력의 소유자. 2016시즌 진에어에서 탑 메타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진에어와 계약 종료 후 지난 1일 자신의 SNS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앞으로 선수는 아니지만 다른 모습으로 계속 만나뵐수 있을것 같다"는 글을 남기면서 코치 변신을 시사한 바 있다. 3년간 그를 곁에서 지켜본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코치로서 재능이 많은데 아쉽지만 삼성 팀에서 잘하길 바란다"면서 아끼는 제자의 코치 데뷔를 축하했다.

최우범 삼성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영리한 경기로 주목했었다.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때마침 코치로 영입하게 되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2016시즌 롤드컵 주전 멤버 전원을 잔류시킨 삼성 갤럭시호에 승선한 그는 "좋은 팀에 들어오게 된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새로운 출발인만큼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지만 코치 여창동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든다"고 삼성 갤럭시의 새로운 코치가 된 소감을 전하면서 "하나의 팀원으로서 함께하는 코치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여창동은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선수로는 볼 수 없지만 코치로서 새로운 선택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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