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게구리' 김세연,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첫 여성 게이머 됐다!

Talon 2018. 2. 19. 11:38
'게구리' 김세연
'오버워치 리그'에 여성 프로게이머가 처음으로 합류했다.

'게구리'(Geguri)라는 게임 ID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김세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세연은 '오버워치 리그' 첫번째 시즌의 스테이지1에서 10경기를 모두 패하며 최하위인 12위에 처진 상하이 드래곤즈에 합류, 스테이지2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세연은 국내에서 락스 오카스 소속으로 '오버워치 APEX' 시즌4에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자리야, D.Va, 로드호그를 포함한 다양한 영웅을 다룬다. 특히 자리야를 잘 플레이 하며 '자리야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번 상하이팀 합류로 '오버워치 리그' 최초의 여성 게이머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상하이팀은 김세연을 비롯해 '피어리스(Fearless)' 이의석, '아도(Ado)' 천기현 등 3명의 한국 선수와 '스카이(Sky)' 히준쟌(중국)을 새롭게 영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6명의 중국인 선수로 출발한 상하이팀은 스테이지1에서 6세트를 따고 36세트를 내주는 등 상대팀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경기력으로 '승수 자판기'로 불렸다. 따라서 새로운 4명 선수가 과연 팀에 어떤 활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테이지1을 마무리 한 '오버워치 리그'는 열흘여의 휴식 기간을 가진 후 오는 22일 스테이지2를 시작한다. 스테이지1에서는 전원 한국 선수로 구성된 런던 스핏파이어가 역시 전원 한국 플레이어인 뉴욕 엑셀시어를 3대2로 꺾고 역사적인 첫번째 타이틀 매치의 우승팀이 됐다. 정규시즌 순위의 경우 뉴욕이 9승1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휴스턴 아웃로즈와 런던, LA 발리언트, 서울 다이너스티가 모두 7승3패이지만 세트 득실차에 따라 2~5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