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첫 승 올린 '페이커' 이상혁 "아직은 전력 가다듬어야 할 때"

Talon 2020. 6. 21. 10:26

'페이커' 이상혁이 서머 초반이지만 전력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전했다.

T1이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서머' 1주 4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서머 첫 승을 올렸다. 이날 '페이커' 이상혁은 1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적을 흔들고, 3세트 카르마로 '테디' 박진성을 보좌하는 임무를 완수했다.

서머 스플릿 첫 승을 거둔 소감은
힘든 승리를 거뒀다. 앞으로도 많이 이겨 이번 정규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1, 2세트에서 '쿠리' 최원영이 출전했다. 출전 이유가 무엇인가
최원영이 기용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기기 위해서 나온 것 같다.

구단주로서 최원영을 칭찬해보자면
우리 선수단에 젊은 피가 많아 밝다. 

실수로 인해 결과가 아쉽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첫 주를 평가해보자면
기대헀던 경기력은 아니었다. 두 경기를 통해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나를 꼽자면 교전 실수가 컸다.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들이 많았다.

상대 선수가 신예인 '미르' 정조빈이었다
상대방을 크게 신경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내 플레이에 집중했고, 신예 선수가 나온다고 해서 마음가짐이 다르진 않다. 나올 것이라 예상하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 대비는 해둔 상태였다.

이번 시즌에서 생각하고 있는 목표가 있는가
지난 정규 시즌에서 2위를 했다. 이번엔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펼쳐 1위를 목표로 하고 싶었다. 아직은 전력을 가다듬어야 할 때인 것 같다.

바텀 라인이 강하고 한타를 잘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이다. 1세트에선 탑 라인을 케어했는데
탑 역시 중요한 라인이어서 내가 많이 올라가는 상황이 나왔다. '칸나' 김창동이 1세트 때 좋은 활약을 해줘서 전략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2세트 막바지에 한화생명이 급선회를 했는데 그 장면이 패인이라 생각했나
2세트에서 실수를 많이 했던 부분이 겹쳐서 지지 않았나 싶다. 내 실수도 많았다. 

3세트에서 승리를 언제 직감했나
끝나기 전까지 승리를 직감한 적은 없었다. 끝나기 전까지 최대한 집중해서 플레이했다.

MSC을 통해서 배운 점이 있다면
상대방의 플레이보다 우리가 실수한 부분이 많았다. 우리 기량에 중점을 뒀다. LPL 팀은 한국과 플레이 스타일이 별반 다르지 않아 MSC 이후의 파격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다음 상대인데 어느 라인이 중요하다고 보는지
바텀이 가장 중요한 라인이 될 것 같다. 최근 경기에서 바텀 위주의 플레이를 했고, 우리 라인도 바텀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머 시작했는데 스프링 때처럼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겠다. 서머 시즌에 팬 여러분들을 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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