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트위치 스트리머 가브리엘 흐라스토비치

Talon 2021. 1. 2. 10:4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가브리엘 흐라스토비치님입니다.

 

2015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한 크로아티아 출신 인터넷 방송인. 일명 푸른 눈의 팟수. 前 도타2 프로게이머라고 본인은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인벤 도타2 챌린지 리그에 나왔던 아마추어 팀 TRUMP 소속으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B-MINOR라는 아마추어 팀에 소속되어 KDL 시즌4 티어2에서 활동했습니다. 외국인이긴 하지만 한국 생활도 꽤 한 데다 멘탈과 방도 팟수와 비슷하고 채팅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잘했기 때문에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 대한 지식을 흡수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정서와 문화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방송 시간대는 무작위성이 강하지만 주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진행하며 삘 받으면 밤새서까지 합니다.

AOS, FPS, TCG 등 온갖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게임들을 손대고, 손댄 게임들은 거의 대부분 최상위권 랭커까지 올라가는 게임 재능.


리그 오브 레전드 - 다이아 5
오버워치 - 북미서버 상위 75등
하스스톤 - 아시아 서버 전설 1등
도타 2 - 아마추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검투사 
배틀그라운드 - 3인칭 NA 솔로 1등, 듀오 1등, 1인칭 솔로 1등, KR 8위
2017년 10월~11월달 솔로 top 100 중 90명이 핵이였던 시절 랭킹 1등을 찍은 적도 있습니다. 그때 당시 방송 제목은 "NA's last stand against the Chinese hacker invasion". 핵을 제외한 1등이 아닌 리더보드상 점수차로 혼자서 핵을 다 재치고 1등을 찍었다는건 솔로에서는 세계정상급 실력. 그밖에도 자주 1등을찍지만 듀오 스쿼드에 열중할때도있어서 순위권 유지를 못했습니다. 여담으로 레딧에 꿀팁 준다고 글 쓰다가 3인칭은 꺼지라는 소리에 극대노해 1인칭도 1등 찍겠다고 열심히 돌렸고 3월 25일 기준 100등권은 뚫고 들어간 상황. 3월 29일에 드디어 1인칭 1위를 달성해서 페이스북에 스크린샷을 올렸습니다.

가브리엘이 활동했던 B-MINOR 팀이 속해 있었던 KDL 티어2에서는 Rave나 MVP HOt6, Zephyr 같은 팀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프로게이머라는 주장이 아주 거짓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시 이 팀들은 동남아 2티어 이상인 팀에 비벼볼 수준은 됐고 티어2 내에선 몽키스패너를 제외한 팀들은 1위 팀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기에, 사실상 아마추어 팀 선수였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1번 캐리 포지션인데, 쓰로잉이 잦은 편이었기에 실력도 프로급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도타를 같이 했던 한 시청자가 말하길, 가비가 미드라인을 갔는데 퍼블을 따이고 파워쓰로잉했다고 합니다.

레이팅은 5700이라 주장해 왔으나 확인된 바 없고, 확인된 레이팅은 4천 중반입니다. 가브리엘이 도타하던 시절 4천 중반이면 세미프로-프로급이 맞다는 사람들이 있으나, 당시에도 솔랭 1위는 6천대에 프로급은 5천 중후반이었던 걸 생각하면 현재의 롤로 따치환했을 때 대략 다이아 상위권~마스터 하위권 정도. 이에 대해 5월 15일 방송에서 해명하길 롤은 여러 가지 사이트로 MMR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 도타는 레이팅을 보여주는 사이트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타의 레이팅 표시 방식이 아무리 잘해도 연패하면 낮아지고, 아무리 못해도 연승하면 높아지는 시스템이라 이걸로 실력을 평가하긴 힘들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가브리엘의 주장일 뿐이며, 도타를 비롯한 MMR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게임들은 매치메이킹 방식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그 점수 산출 방식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스템을 탓하는 가브리엘의 주장 역시 틀린 말.

타국 생활 경험이 꽤 많습니다. 원래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시에서 살았다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독일에서 보냈고,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녔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대학을 진학한 후 홍익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다녔다고 합니다.


SAT 대신 ACT을 봤다고 합니다. 수학만 못해서 점수는 30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만점이 36점이며 30점이면 상위 5%대 점수이니 상당히 똑똑한 편.


한국에서도 대회를 치른 적이 있었는데 이 때의 인터뷰로 보아 한국에는 2013년에 입국한 듯합니다. 과거 도타 아마추어 게이머 팀에서 활동하던 시절 스크림을 하다가 중간에 3분 만에 탈주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팀원들이 실력도 부족한데 전혀 연습도 안 한 상태에서 스크림에 참여한 게 너무 화나서 그랬다고 합니다. 가비는 이에 대해서 자기 실력은 항상 뛰어났으나 MVP 팀처럼 친목할 수가 없어서 좋은 팀에 못 들어갔기 때문에 자기는 항상 실력이 부족한 팀원들과 같이 팀을 해야 돼서 너무 화났다고 얘기했습니다. 가비의 멘탈이 이때부터 얼마나 약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트위치에서 치킨 먹방을 보였는데, 이 영상이 '한국어 패치가 잘못된 외국인'이란 제목의 동영상으로 게재되었습니다. 도타2를 할 때마다 시청자들이 노잼겜, 망타2 등을 운운하며 하스스톤 하자고 부추깁니다. 가비는 이에 대해 "하스스톤은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도타2는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게임이야"라고 하며 도타 2에대한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tv팟의 식빵이 주최한 "팟수 UCC 컨테스트"에 한 시청자가 '가비 파이아'라는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반응도 뜨거워서 입상도 했고 이후 제작자가 유튜브에 따로 올렸습니다. 마지막 20초가 백미. 마지막 인물들은 피처링순으로 공혁준, 얍얍, 침착맨, 그리고 가비 본인도 이 영상을 봤습니다.


하스스톤을 할 때면 종종 언급하는 거지만, 드루이드를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지식의 고대 정령, 숲의 수호자, 발톱의 드루이드 카드가 너무 OP라 별 생각 없이 할 수 있는데도 덱이 너무 세기 때문이라고.

게임 캐릭터를 한두 가지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페, 판테온이라든지 바스티온, 솔저, 로드호그라든지. 과거 하스스톤을 플레이할 때도 컨트롤 덱 위주로 한 가지 덱을 아주 오래 돌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가장 좋아 유럽과 미국과 다르게 E스포츠가 인정받는 중국을 가려고 했으나, 중국은 비자 문제와 치안 문제로 인해 포기하고 대신 E스포츠로 유명한 또 다른 나라인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3~4개 월동안 시청자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 후 아프리카TV로 옮겼는데 역시나 시청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간간이 있던 2명의 시청자 중 한 명이 다음팟을 추천했고, 다음팟으로 옮긴 뒤 시청자가 많이 늘어 놀랐다고 합니다.

하스스톤 할 때도 그렇지만 오버워치 계정이 본인 계정이 아닙니다. 이때문에 대리라고 논란이 일수 있으며 프로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영어권에서 '형씨'라는 뜻의 호칭인 '브로'를 입버릇처럼 붙입니다. 이에 친근해진 시청자들도 채팅이나 후원을 하면서 '브로'를 자주 붙이죠.

한국 항공사 여자 승무원들을 보고 엄청나게 예뻐서 놀랐다고 합니다. 미국에 살려면 자동차가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운전하기가 싫어서 택시를 타고 다닙니다.


먹방을 단 1초 만에 끝낸 적이 있습니다. GabrielCRO 라는 닉네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 했으나 클리드 선수가 닉네임을 가져가 챌린저를 찍은듯 합니다. 시즌4부터 플레이 되있는데 가브리엘은 시즌4에 롤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유고 내전 참전용사입니다. 의외로 역사에 관심이 많으며 한번은 트수들한테 발칸반도와 크로아티아 근현대사를 강의한적도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영웅 요시프 브로즈 티토를 존경합니다. 스팀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렸을때는 공산주의를 좋아하기도 했으나 요즘은 이론만 이상적이고 실제론 시궁창인것도 아는듯.

배그를 시작하고 나서 프랭코라는 스트리머와 자주 게임을 하는데 실력이 상당합니다. 프랭코는 가비와의 친목에 힘입어 한국인 대상으로 방송을 돌리기도 하고 한국인 스트리머와 듀오를 돌리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듀오를 돌리면서 가브리엘의 한국어를 자주 듣다 보니 이제 한국어를 어느 정도 알아듣고, 간단간단한 단어는 말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한국노래를 틀고 방송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하면, 보통 듀오를 하면 가브리엘은 원거리에서 SR을 많이 쏘는 편이고, 프랭코는 푸시를 많이 하는데, 푸시 성공률이 엄청납니다. 말도 안되게 혼자 뛰어가서 다 뚫어버려 안될것도 유리하게 뒤집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채팅창에는 ‘빛랑코’가 도배됩니다. 물론 SR도 잘 쓰고, 특히 수류탄 하나는 더더욱 명품입니다.

대추를 매우 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 삼계탕을 집에서 시켜먹은 적이 있는데 대추 4개를 연달아 발견하자 미친새끼를 연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국물이 있는 한국 음식을 좋아합니다. 국밥, 갈비탕, 삼계탕, 육개장 등의 음식은 실제로 먹방을 진행하였으며 유튜브 컨텐츠로도 올라가있습니다.


가짜사나이를 통해 4번은 개인주의야라는 희대의 명언이 나오며 인터넷방송계 대표 개인주의자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여러 논란을 통해 살짝 나온거긴 하였는데 가짜사나이에서 제대로 개인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빡친 이근 대위가 이렇게 말했는데 이후에도 가비를 대표하는 별명으로 굳어졌습니다. 본인도 뭐라 말할 것도 없으니 이제 그냥 체념한 듯. 이젠 가비가 팀탓 내로남불을 시전하면 귀신같이 4번은 개인주의야가 나옵니다.


수영을 엄청 잘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가짜사나이 서바이벌 과정의 마지막 코스인 수영 훈련에서, 혼자 1등으로 도착점에 도착 후 다시 되돌아가 수영을 못하는 공혁준을 끌고 한 손으로 수영하면서도 다른 팀원들보다 먼저 상륙했습니다. 이후 가브리엘은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수영을 접하며 본인도 5살 때쯤 수영을 접했다고. 그래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수영 배우면 유용하니까 꼭 배우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로건바라기입니다. 구독자 40만 기념 Q&A 영상에서 가짜사나이 교관들 중 콜라보 하고싶은 교관으로 로건을 뽑았으며, 가짜사나이 1기 최종회 리뷰에서 로건이 등장하자마자 영상을 정지하고 감탄하며 매우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로건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매력적인 사람이라 같이 얘기만 해도 재밌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2020년 11월 25일 기준 방송에서 크로아티아에 귀국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크로아티아에 체류하는 기간 중에도 방송을 종종 할 것으로 언급했습니다.


로건의 유튜브 채널에 함께 총기 관련 교육을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언제 촬영한 영상인진 모르겠으나 가짜사나이 2기 교관들도 참여한 컨텐츠인 만큼 꽤 최근인걸로 추정. 참고로 함께 운동한 영상도 찍었다는데 곧 가브리엘의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2월 29일에 발생한 크로아티아 강진 이후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본인의 상황과 국내의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풀었으며 이전 영상이 전부 비공개된 것에 대해 새출발을 하기 위한 다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 가브리엘 흐라스토비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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