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T1에 후반전 압도당한 브리온 “2세트 같은 유리한 경기 지면 안된다 생각해”

Talon 2023. 2. 9. 13:00

매 세트 T1을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한 브리온이 “준비한 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강팀들과의 대결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4주 1일차 2경기에서 브리온이 T1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최우범 감독과 ‘엄티’ 엄성현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경기를 마치신 소감을 부탁드린다.
최우범 감독: 인게임적으로는 할 만한 구도가 나왔다 생각하지만 판단 쪽이 잘 안됐던 것 같다. 특히 2세트는 엄청 유리하다 생각했는데 큰 실수가 여러 번 나오며 상대에 턴이 넘어간 뒤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보다는 잘했지만 두 세트 중 한 세트는 무조건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해 아쉬움이 남는다.
‘엄티’ 엄성현: 1세트는 그렇다 쳐도 2세트때 제가 할 것만 신경 쓰다 판단을 잘 못한 것 같다. 이렇게 유리하면 이겨야 하는데 뭔가에 쫓기듯 경기를 했던 것 같다.

 

Q2. 두 세트 모두 바론을 고집하다가 게임이 꼬인 것 같은데, 바론이라는 선택지 외에는 할 것이 없었던 것인가?
최우범 감독: 1세트는 저희가 사이드 쪽이 밀리다 보니 선수들이 급해진 것 같다. 사실 바론을 치는 것이 아니라 싸움 각을 보려고 했는데 바론 상황이 빠르게 흘러가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 2세트는 잭스가 탑 쪽에 붙어 밀리지 말아야 했는데 밀리면서 불리한 상황서 바론 트라이 상황이 나왔던 것 같다. 특히 2경기는 저희가 8:2, 또는 7:3까지 유리했다 생각하기에 더 아쉬웠다.

 

Q3. 상대가 루나미를 가르는 전략을 선택하면서 소나라는 챔피언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최우범 감독: 밴픽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LCS 경기서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가 사용한 적이 있어서 2군 선수들과 함께 연습을 많이 했다. 그 결과가 괜찮았기에 사용했는데 픽을 꺼낸 것 자체는 좋았지만 그 뒤의 판단 면이 더 아쉬움이 남는다.

 

Q4. 두 세트 모두 T1이 3번째 용부터 시야 장악이나 오브젝트를 잘 준비했던 것과는 달리 브리온 쪽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엄티’ 엄성현: 1세트는 바론 쪽으로 끌어내서 우리의 장점인 싸움을 걸려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한번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2세트도 바론을 치면서 상황이 악화된 것은 맞지만 확실히 각을 잘 봤다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잘 싸우지 못한 탓에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으니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

 

Q5. 새로운 패치로 경기 치르셨는데 티어에 변화가 있다 생각하나?
최우범 감독: 유미가 거의 나오지 않게 된 것을 제외하고는 저희 경기나 앞 경기에서 보셨듯 다음 패치 전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Q6.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린다.
최우범 감독: 오늘도 강팀 경기였고 앞으로 계속 강팀과의 경기가 계속되는데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 보다 준비한 대로 잘하면 이길 수는 있다 생각한다. 다시 생각해도 2세트는 이기는 것이 맞았던 것 같은데 이런 경기도 못 잡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슬픈 기분이 든다. 제가 선수들에게 강하게 이야기할 상황이 된 것 같다.
‘엄티’ 엄성현: 우리가 못했던 것이 맞고 상대팀 이름을 가렸을 때 이 골드와 상황서 지는 것이 맞냐고 질문했을 때 절대 그렇지 않기에 더욱 슬프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돌아오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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