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5승 달성한 '버돌' "'두두' 크산테 자신 있어서 풀었다"

Talon 2023. 2. 9. 13:10

'버돌' 노태윤이 3세트에서 '두두' 이동주의 전승 카드인 크산테를 풀어준 이유를 밝혔다.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4주 1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거두고 스플릿 5번째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버돌' 노태윤은 제이스로 나르를 상대로 활약하며 POG로 선정됐다. 노태윤은 "오늘 힘들게 이긴 것 같다. 스스로 아쉬운 게 많지만 그래도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히며, 첫 POG를 받은 점에 대해 "2세트에서 밴픽이 생각보다 잘 되어서 탑에서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스킬샷은 좋지 않았는데, POG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3세트 POG였던 '클로저' 이주현은 "지난 경기에서 져서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서 좋다"라고 전했다.

 

이주현은 1세트에서 케이틀린을 가져가면서 정화 대신 회복을 든 점에 "라인전을 빡빡하게 하려고 했다. 중간에 실수가 나와 아쉬웠던 장면이 나왔다"고 설명했고, 이어 노태윤은 1세트 패배 후 피드백에 대해 "1세트에 잔실수가 많았다. 제이스를 탑-미드 스왑해서 쓸 수 있어 2세트에 기용하게 됐고, 결과가 잘 나왔다"라고 첨언했다. 노태윤은 2세트 밴픽 과정에서 탑에 밴을 몰아준 이유에 "'두두' 이동주가 근접 챔피언을 잘하는 점을 의식해 밴을 했다"라고 답했다.

 

탑 구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제이스 상대로 나르를 상대했던 노태윤은 제이스-나르 구도에 대해 "제이스 쪽이 편하게 파밍한 후 아이템이 뜨면 훨씬 좋다. 제이스-나르 구도로 밴픽이 나와서 마음이 편했다"라고 밝혔다. 필승 카드로 자리 잡아가던 이동주의 크산테를 1, 2세트에서 밴하고 3세트에서 풀어준 점에 "밴할 자리도 없었고, 상대할 자신도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아지르로 활약했던 이주현은 "아지르를 기피했지만, 작년 서머 때 꼭 써야할 것 같아 솔로 랭크를 하루 종일 하고 깨달음을 얻었다. 이젠 잘 쓸 수 있는 카드로서 픽해서 승리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500포인트로 POG 1위 자리에 오른 이주현은 "이번엔 좋은 팀원들과 함께 하게 되면서 잘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세리모니를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으니 다음 DRX전을 기대해 보셔도 좋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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