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6.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UAE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동 한류의 허브인 UAE에서 양국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확대하자는 의미에서 양국 문화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UAE에선 지난 2007년 두바이TV에서 '겨울연가'와 '대장금' 방영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가 UAE에 본격 진출했으며, 2009년 우리나라의 바라카 원전 수주로 UAE 내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날 객석에는 누라 알카비 문화지식개발부 장관 등 주재국 주요인사와 한류 팬클럽 회원, 한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방분야에서 양국 우호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아크부대' 파견 장병들도 함께 자리해 한류 공연을 즐겼다.
공연은 UAE 아부다비 청소년 관현악단과 우리나라 공연단의 양국 국가 연주로 시작됐다.
특히 가수 린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인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 등을 불러 큰 호응을 받았고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뒤 모든 출연지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양국 공연단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도 양국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연 관람에 앞서 로비에 전시된 UAE의 '자이드의 해 기념 전시'를 둘러봤다. 올해는 UAE 초대 대통령으로 국부라 불리는 자이드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문 대통령은 누라 알카비 장관의 안내로 기념작품들을 둘러보며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리더십, UAE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공연장 입구에서는 UAE 전통의상 '칸두라'를 입은 전통공연단이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알 아이알라(Al-Ayyala)'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 공연은 오만 북서부 지방과 UAE 전역의 대중적인 공연으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시 낭송과 북 연주가 포함돼 있으며, 전투 장면을 재연한 춤을 추는 공연 예술이다.
한편, 현재 UAE에선 국립대학 등 각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고 15개 한류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지난 2016년 3월 아부다비에 개원한 한국문화원은 올해 '자이드의 해'를 맞아 '2018 코리아 페스티벌', '한국 작가 미술전'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양국간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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