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의 짝꿍이었던 취안예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새 이름 '권예'로 첫 발걸음을 내디디자, 그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아이스댄스에서 권예는 임해나와 함께 총점 175.00점을 기록하며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가 권예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권예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지난해 12월 6일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국적증서 수여식을 통해 특별 귀화 절차를 마쳤다. 이제 그는 '취안예'라는 이름 대신 '권예'라는 한글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이날 아이스댄스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