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간의 치열한 대결이 이어지는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의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9단이 생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셰얼하오, 딩하오, 리쉬안하오 3명이 남아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7국에서 한국의 김명훈 9단이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아쉽게 1집 반 차로 패배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생존 선수 수가 같아졌다.김명훈은 4연승을 달리며 한국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단 한 번의 패배로 한국의 우세가 흔들리게 되었다. 7국이 끝난 후 한국의 생존 선수는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3명이며, 중국도 셰얼하오, 딩하오, 리쉬안하오가 남아 있어 양국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와 시바노 도라마루 2명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