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14

도핑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네르, US오픈에서 압도적 승리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2023년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신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0(6-3, 6-4, 7-5)으로 제압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신네르는 올해 초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왕좌에 오른 이후, US오픈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우승 횟수를 2회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360만 달러, 즉 한국 돈으로 약 48억 2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타이틀은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로 양분되었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신네르는..

테니스 2024.09.09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사발렌카, US오픈 4강에서 나바로와 격돌

2024년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정친원(7위·중국)을 2-0으로 압도하며 4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친원을 상대로 6-1, 6-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사발렌카는 4년 연속 US오픈 4강 진출을 아우르게 되었으며, 이는 그녀의 우수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US오픈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2021년과 2022년에는 4강에서 탈락했지만,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점차 성과를 쌓아왔다. 특히 정친원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

테니스 2024.09.04

나달 "신네르, 고의로 약물 사용하지 않았을 것"...도핑 논란에 대한 확고한 지지 표명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최근 도핑 양성 반응으로 논란에 휘말린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세계 1위)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달은 "저는 사람들의 선의를 믿는 편"이라며 신네르가 고의로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네르는 올해 3월 두 차례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큰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그는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의 조사 결과, 물리치료 과정에서 치료사의 실수로 금지 약물이 들어갔다는 해명을 받아들여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신네르가 세계 랭킹 1위 선수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최근 인터뷰에서 "이중잣대는 없어야 한다"고 신네르를 간..

테니스 2024.09.03

고프, US오픈 16강에서 나바로에게 패배… 디펜딩 챔프의 꿈 무산

코코 고프(3위·미국)가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에마 나바로(12위·미국)에게 패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2일(한국시간),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고프는 1-2(3-6 6-4 3-6)로 패해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의 꿈이 무산됐다. 고프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여름 시즌부터 부진을 겪었다. 윔블던에서 16강 탈락을 경험한 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3회전에서 조기 탈락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프는 세 번째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 눈물을 흘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와 세계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각각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한 바 있다..

테니스 2024.09.02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4강 진출

노바크 조코비치(ATP 2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ATP 3위·스페인)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에 나란히 진출하며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ATP 11위·그리스)를 상대로 2-0(6-3 7-6 )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치치파스를 상대로 11연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올림픽 테니스 단식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에서는 3-4위전에서 아쉽게 패했다.조코비치는 이날 2세트에서 게임 스..

테니스 2024.08.02

나달·알카라스, 파리 올림픽 테니스 '드림팀' 결성... 롤랑가로스서 훈련

파리 올림픽 테니스 종목에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드림팀'으로 결성되었다. 이들은 남자 복식 경기에 출전하며, 팬들과 전문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라파엘 나달(1986년생)은 프랑스오픈을 14번이나 제패한 전설적인 선수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반면, 카를로스 알카라스(2003년생)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한 차세대 선두 주자다. 이 두 선수의 조합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나달과 알카라스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알카라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두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팬들에게 던졌다. 이에 외국 매체..

테니스 2024.07.25

나달, 복귀전에서 준우승… 보르헤스에게 0-2로 무릎

라파엘 나달(261위, 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총상금 57만9천320 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22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누누 보르헤스(51위, 포르투갈)에게 0-2(3-6 2-6)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이번 결승 진출은 나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022년 6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나달은 경기 시작 1시간 28분 만에 보르헤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나달은 허리 및 복부 근육 등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투어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계획 중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달은 "몸 상태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며 "특별한 부상은 ..

테니스 2024.07.22

라파엘 나달, 스웨덴 클레이코트 대회서 승리…파리 올림픽 준비 박차

라파엘 나달(261위, 스페인)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총상금 57만9천320 유로)에서 단식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레오 보리(461위, 스웨덴)를 2-0(6-3 6-4)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는 지난 5월 말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후 약 7주 만에 공식 대회에 복귀한 나달의 첫 승리다. 이번 대회에서 나달은 16강에서 캐머런 노리(42위, 영국)를 상대할 예정이다. 나달은 전날 열린 복식경기에서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짝을 이뤄 1회전을 통과하며 단·복식 모두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나달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단..

테니스 2024.07.17

권순우, 함부르크오픈 1회전 탈락... 파리 올림픽 준비 돌입

권순우(세계 랭킹 349위)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함부르크오픈(총상금 189만1천995 유로) 단식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국시간으로 7월 16일, 권순우는 대회 첫날 막시밀리안 마터러(세계 랭킹 108위·독일)와의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4-6 7-6 5-7)로 패배했다. 경기는 총 2시간 50분 동안 이어졌으며, 권순우는 3세트에서 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 5-4로 역전했으나, 이후 다시 3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권순우가 이달 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적응을 위해 출전한 대회였다. 비록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권순우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

테니스 2024.07.16

알카라스, 21세에 메이저 대회 4회 우승... 파리 올림픽 금메달 유력

스페인의 젊은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최근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하며 테니스계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이번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3-0으로 완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총 4회로 늘렸고, 올해 말 파리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오픈이 열렸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돼,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알카라스에게 유리한 환경이다.알카라스는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클레이코트에서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15회 중 8번을 클레이코트에서 달성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알카..

테니스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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