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최고의 김치 메이커는?

강도경 수석코치와 고강민, 최고의 장인으로 뽑혀

김치 담그기의 달인으로 뽑힌 주장 고강민
'고갓민' 고강민의 신의 손!

KT 롤스터가 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선한사마리아원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무려 1000포기에 달하는 김장을 시작한 KT 롤스터의 임직원과 선수단은 총 8개의 테이블로 나눠 김장 김치를 담그는 모습.

그 중에서도 KT 롤스터의 강도경 수석코치가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강도경 수석코치는 주장 고강민과 한 조를 이뤄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을 선보였고, 미리 고강민의 자질을 알아 본 강도경 코치가 직접 김치 담그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강도경 코치로부터 노하우를 전해 받은 고강민은 봉사활동 내내 칭찬을 받으며 김치 담그기에 매진했다. 다른 팀원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은 고강민과 달리 박성균은 느린 작업 속도로 인해 강도경 코치의 구박을 받기도 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최종병기' 이영호와 '신형병기' 김대엽도 본인들이 가장 잘한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놨다. 김대엽과 이영호는 "옷에 양념이 많이 묻었다는 것은 곧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넉살 좋게 덧붙이며 김장에 열을 올렸다.

이 밖에도 KT 롤스터의 테란 유저인 황병영 역시 칭찬을 받았지만 KT 롤스터의 이길만 매니저가 단호하게 "이쪽은 다 못한다"고 면박을 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