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스트라이크

펄어비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개발자 영입..차기작 개발 합류

Talon 2018. 4. 6. 09:37
펄어비스가 지난 3월 26일 '카운터 스트라이크' 개발자 민 리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계 캐나다인 게임 개발자 민 리는 21세기 최고의 FPS로 불리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민 리는 1998년에 출시된 밸브의 인기작 하프라이프의 사용자 모드를 활용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베타 버전 개발을 시작했다. 이 모드가 큰 인기를 얻자 밸브 소프트웨어는 민 리를 영입해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별도의 PC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했고, 이 후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출시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성과를 인정받은 민 리는 밸브를 떠난 이후에도 미국, 한국, 캐나다에서 다수의 FPS 게임을 제작했다.  민 리는 "'검은사막'을 처음 접했을 때 게임 완성도에 무척 감명받았다"며 "20년 동안 쌓아 온 게임 개발 역량을 펄어비스의 뛰어난 개발진과 공유하여 차기작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인디게임계의 별 김광삼 교수, 스타원화가 김범 등 스타 개발자들을 영입했다. 민 리 이후에도 잠재력 있는 신입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 개발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MMO FPS에 AOS 요소가 가미된 온라인 게임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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