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
여름 하면 걸그룹이다. 트와이스부터 여자친구까지, 쟁쟁한 팀들이 여름 시장을 겨냥해 차례로 컴백한다. 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감성으로 '여름'을 공략하는데, 갖춘 매력이 달라 팬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여름이 될 전망이다.
주목해볼 포인트는 '초고속 컴백'이라는 점이다. 컴백하는 대부분의 팀들이 활동을 마무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다시 활동을 펼친다. 그만큼 여름 시장은 노려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방증이겠다.
먼저 '걸그룹 끝판왕'으로 꼽히는 트와이스다. 7월 9일로 컴백일을 확정지었다. 앞서 5월 '왓 이즈 러브'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 약 두 달 만의 새 앨범. 여름에 어울리는 새로운 콘셉트로 중무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에서부터 여름 향기가 물씬 풍긴다. 새 앨범 은 '서머 나잇(Summer Nights)'.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다. 이를 앞두고 공개된 다양한 티징 콘텐츠에는 멤버들이 여름 밤 캠핑을 하는 모습이나, 쏟아지는 햇볕 아래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청량감을 준다.
특히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선배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지닌 '댄스 더 나잇 어웨이'에서 휘성의 노랫말과 트와이스만의 상큼, 발랄한 매력이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이룰 전망이다.
또 다른 이미지에는 빨간색 카세트 플레이어와 스케이트보드가 복고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매 앨범마다 앨범의 콘셉트에 맞는 팀 로고를 선보여온 여자친구는 이번 티저 이미지 속 한 여름의 태양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로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 역시 지난 4월 30일 발표한 '밤'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이겠다.
앨범 타이틀은 '레드 문'.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정열적인 콘셉트를 예고하며 앨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러블리즈는 일찌감치 컴백, 여름을 달구고 있다. 지난 1일 신곡 '여름 한 조각'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 것. 지난 4월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활동 이후 초고속 컴백으로 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주고 있는 중이다.
이곡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꽁꽁 언 얼음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와 귀에 꽂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청순 발랄한 러블리즈의 매력과 찰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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